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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하나님을 멸시한 제사장 가문의 미래
사무엘 상 2:27-36
주후 2011년 7월 7일(목)

I. 본문 요약

26-29 / 하나님의 사람을 통하여 엘리의 아들들의 죄를 지적하심.
30-34 / 조상들과 맺으신 언약을 파기함을 통보하시면서 엘리의 집에 임할 문제를 알려주신 하나님.
35-36 / 충실한 제사장을 세우실 것을 언약하신 하나님.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26) 엘리에게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셔서 경고하신 하나님.
하나님(27) 아론을 제사장으로 선택하신 하나님.
하나님(30) 제사장 가문에 대한 언약을 파기하심을 통보하신 하나님.
하나님(30)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사람들을 존중히 여기시는 하나님. 하나님을 경멸하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게 하시는 하나님.
하나님(32) 이스라엘 백성에게 복을 베푸시는 하나님.
하나님(32) 엘리의 후손 가운데 한 사람만을 남겨 두실 하나님.
하나님(35)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을 따라서 행동하는 충실한 제사장을 세우실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교훈(27) 하나님은 엘리를 경고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셨다.
경고(29) 하나님께 바치라고 명한 제물과 예물을 멸시하고, 하나님보다 자식을 더 소중히 여긴 엘리.
경고(29) 이스라엘 백성이 바친 예물가운데서 가장 좋은것만 골라다가 스스로 살찌도록 한 엘리와 그의 아들들.
경고(30) 제사장 가문의 약속을 파기함을 말씀하신 하나님.
교훈(30) 하나님을 존중하는 사람들만 존중하고, 하나님을 경멸하는 자들을 수치를 당할 것이다.
경고(31) 엘리의 자손과 족속의 자손의 대를 끊으실 하나님.
경고(32) 이스라엘에게 베푸시는 복을 고통을 받으면서 바라볼 것이다.
약소(33) 엘리의 자손 가운데서 하나님은 끊어버리지 않고 살려두실 하나님.
경고(34) 엘리의 두 아들이 한 날에 죽을 것을 말씀하심.
약속(35) 하나님의 마움과 하나님의 생각을 따라서 행동하는 충실한 제사장을 세우실 하나님.
약속(35) 하나님이 그에게 자손을 주고, 그들이 왕 앞에서 제사장이 되게 하겠다고 하심.
경고(36) 밥이난 굶지않게 제사장 자리를 구걸할 엘리의후손들.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하나님은 엘리 제사장에게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셔서 엘리가 당할 일을 경고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섬긴 한 제사장으로써 본문에서 주신 경고와 비참한 미래를 기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번성이 아니라 소멸함이 기다리고 있는 미래에 대한 경고는 한 조상으로써 듣기 원하지 않는 힘든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러면,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를 살펴 보면 다음과 같은 심각한 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 아론을 세워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으로써 갖는 지위와 특권을 잘못 사용했기 때문입니다(28).
- 엘리는 하나님의 처소에서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신 제물과 예물을 멸시(탐냄)했습니다(29).
- 엘리는 하나님보다 자식을 중이 여기어, 이스라엘 백성이 바친 모든 제물 가운데서 가장 좋은 것들만 골라다가 스스로 살찌도록 하였습니다(29).
그 결과 엘리의 가문에 비참한 일들이 일어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 아론과 맺으신 제사장 가문의 언약을 파기 당하게 되었습니다(30).
- 하나님을 경멸하는 자들이 당할 수치를 당하게 되었습니다(30).
- 엘리의 자속과 족속의 자손을 끊으실 것입니다. 나이를 많이 먹는 노인이
없게 되었습니다(31).
- 엘리는 고통을 받으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받는 복을 보면서 시샘하며
바라볼 것입니다(32)
- 한 제사장을 세우실 것이지만, 그는 맹인이 되고 그의 자손들도 젊은 나이에
변사를 당할 것이다(33).
-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한 날에 죽을 것이다(34). 
- 엘리의 집안에 살아남은 자들은 밥이나 굶지 않고 살려고 제사장직을
구걸하게 될 것입니다(36).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으로써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지 않고, 제물에 눈독을 들인 사람이 받을 벌이 얼마나 중함을 봅니다. 이것은 그 자신만이 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의 후손들에게까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지 못한채 살아야 하는 비참함을 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나에게 매우 큰 충격으로 다가오는 말씀입니다. 내가 어떤 일꾼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하여 다시 옷깃을 여미게 하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내가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드린 예물을 탐내는 자가되면 어떤 결과가 오는가, 내 후손들이 어떤 결과가 오는 가를 봅니다.

현재 내가 베다니 공동체를 섬기고 있지만, 무보수로 일하고 있음을 감사합니다. 일생 내가 주님을 섬긴 모든 사역의 기간 가운데서,하나님 앞에 드린 제물을 탐내지 않고 살려고 애써왔음을 감사합니다. 내가 부족하고, 가난하게 살아도 나와 나의 후손이 하나님이 주시는 복들을 누리면서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을 다시 한 번 깊이 깨닫습니다. 

30절 말씀처럼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일꾼이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33절 말씀처럼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을 따라서 행도하는 충실한 일꾼’이 될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주님.
하나님을 섬길 큰 기회를 저의 일생에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엘리와 그의 가문처럼 되지 않도록 저를 늘 깨우쳐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며,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을 따라서 충실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일꾼 되며 일생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181 그분만을 섬기라고 한 사무엘 사무엘 상 12:1-25
180 믿음의 용장들 히브리서 11:32-40
179 거룩하신 주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라! 시편 99:1-9
178 암몬을 무찌른 사울 사무엘 상 11:1-15
177 이스라엘의 왕이 된 사울 사무엘 상 10:1-27
176 왕을 요구한 백성들. 사무엘 상 8:1-22
175 미스바 회개운동 사무엘 상 7:2-17
174 하나님이 말씀 하신대로 사무엘 상 4:1-22
173 싸움에서 승리하는 길 시편 60:1-12
172 마땅히 걸어야 할 길을 가르치라. 잠언 22:1-16
171 사무엘에게 말씀하신 하나님 사무엘 상 3:1-4:1
170 하나님을 멸시한 제사장 가문의 미래 사무엘 상 2: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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