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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제 눈으로 주님을 뵙습니다.
욥기 41-1-17
욥기 41-1-17     제 눈으로 주님을 뵙습니다.   주후 2012년 6월 30일(토)
 
I. 본문 요약
 
1-6 /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한 것을 깨달았음을 아뢴 욥.
7-9 / 욥이 세 친구들을 위하여 드린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
10-17 / 욥의 재산을 배로 회복시켜 주시고, 자녀들을 주시고 장수하게 하신 하나님.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2) 못하시는 일이 없으신 하나님.
하나님(2) 계획하신 바를 어김없이 이루시는 하나님.
하나님(8) 세 친구들에게 제물을 욥에게 가지고 가서 번제를 드려 용서를 받으라고 하신 하나님.
하나님(9) 욥의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
하나님(10) 욥의 재산을 배로 회복시켜 주신 하나님.
하나님(12) 욥의 말년에 이전보다 더 많은 복을 주신 하나님.
하나님(13) 아들 일곱과 딸 셋을 새로 주신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모범(2) 주님께서는 못하시는 일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욥, 주님의 계획은 어김없이 이루어진다는 것도 깨닫고 고백한 욥.
모범(3)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감히 주님의 뜻을 흐려 놓으려 한 자가 바로 자신임을 고백한 욥.
모법(5) 주님이 어떤 분이시라는 것을 지금까지는 귀로만 들었지만, 이제는 자신의 눈으로 뵙는다고 고백한 욥.
모범(6) 자신의 주장을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잿더미 위에 앉아서 회개한 욥.
경고(7) 하나님께서 욥의 세 친구들에게 분노하신 것은 욥처럼 옳게 말하지 않았다고 경책하심.
명령(8) 욥의 세 친구들에게 제물을 마련하여, 욥에게 가지고 가서, 너희가 용서받을 수 있도록 번제를 드리라고 명하신 하나님.
약속(8) 욥의 세 친구들이 하나님을 두고 말할 때에 욥처럼 옳게 말하지 않고, 어리석게 말하였지만 그대로 갚지 않으시겠다고 하신 하나님.
모범(10) 친구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한 욥.
교훈(10) 욥의 재산을 이전에 가졌던 것보다 배를 더 회복시켜 주신 하나님.
모범(11) 욥을 찾아와서 축하해준 일가 친척들과 친구들.
교훈(12) 욥의 말년에 이전보다 더 많은 복을 주신 하나님.
교훈(13) 아들 일곱과 딸 셋을 하나님께서 욥에게 주심.
교훈(15) 세상에서 가장 아리따운 딸을 욥에게 주신 하나님.
교훈(16-17) 장수하면서 아들과 손자 사 대를 본 욥.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욥은 그를 방문한 세 친구들과 하나님에 대하여 길고 긴 논쟁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아는 하나님에 대한 모든 지식과 경험을 늘어 놓아도,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의 일부분을 볼 뿐입니다.
 
욥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가 비록 자기도 모르는 이유를 고난을 당한다 하더라도, 하나님과 만나서 담판을 하고싶다는 말이나, 자신의 무죄를 변호하겠다고 하는 것은 주제 넘는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욥기 38장부터 41장까지 하나님은 욥에게 집요하게 질문하셨습니다. 그는 “감히 주님께 대답을 할 수 있습니까? 다만 손으로 입을 막을 뿐입니다. 이미 말을 너무 많이 했습니다. 더 할 말이 없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욥기 40:4-5).
오늘 본문에서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감히 주님의 뜻을 흐려 놓으려고 한 자가 바로 저입니다. 깨닫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을 하였습니다.”(3)라고 했습니다.
 
그가 원치 않는 고난으로 인하여 그가 얻은 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는 고백하기를 “지금까지는 제가 귀로만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제가 제 눈으로 주님을 뵙습니다.”(5)라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을 확실하게 보듯이 경험한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그는 자신의 죄를 회개했습니다(6). “제 주장을 거두어들이고, 티글과 잿더미 위에 앉아서 회개합니다.’라고 했습니다.
그의 고난이 힘든 일이었지만, 하나님을 뵙는 시간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욥의 세 친구들에게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욥보다 더욱 하나님에대히어 불확실한 증거를 하면서 욥을 괴롭혔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번제물을 가지고 욥에게 가지고 가서 용서를 받을 수 있도록 번제를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욥이 그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욥이 그들보다 옳게 말했다(7)고 하셨습니다. 그들은 욥보다 못하면서, 욥보다 매우 많은 신앙지식과 경험이 있는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이것은 욥에게와 하나님께 용서 받아야 할 일이었습니다.
욥의 세 친구들은 그들에게 말씀하신대로 순종했습니다(9). 그렇게 했을 때에 하나님께서 욥의 기도를 들어 주시고 그들을 용서해 주셨습니다(9).
 
욥이 주님께 친구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를 드리고 나서 일어난 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욥의 재산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이전에 가졌던 것보다 배나 더 돌려 주셨습니다(10,12).
  • 그를 업신여겼던 형제 자매들과 친구들이 그를 찾아와서 기뻐하였습니다. 욥을 동정하기도 하고, 위로하기도 하고, 선물을 주었습니다(11).
  • 아들 일곱과 딸 셋을 주셨습니다. 딸 셋은 천하의 미인이었습니다(13-15).
  • 욥은 장수했고 아들과 손자 사 대를 보았습니다(16-17).
 
  • 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알지 못하는 여러가지 이유로 고난을 받습니다. 그러나 모든 고난 받는 사람들이 욥처럼 보상을 받고 복을 받고 일생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더라도 하나님은 주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을 돌보시고, 우리들이 알지 못하는 놀라운 은총을 주십니다(로마서 8:28-30).
 
주님,
욥처럼 하나님을 “제 눈으로 뵙는 것”같이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에 대한 제 주장을 거두어들이고 늘 철저히 순종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를 괴롭힌 사람들을 욥처럼 용서하는 일꾼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517 뼈 속에서 나오는 고백 시편 35:1-28
516 제 눈으로 주님을 뵙습니다. 욥기 41-1-17
515 더 할 말이 없습니다. 욥기 40:1-24
514 욥에게 말씀하신 하나님 욥기 38:1-30
513 교만한 엘리후 욥기 32:1-22
512 본 받을만한 욥의 삶 욥기 31:1-40
511 금을로도 살 수 없는 지혜 욥기 28:1-28
510 복있는 사람 시편 41:1-13
509 거룩하심에 참여하도록 히브리서 12:4-13
508 귀를 기울여 들어 주실 하나님 욥기 23:1-17
507 욥의 확신 욥기 19:1-29
506 욥을 괴롭힌 친구들 욥기 16: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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