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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욥의 확신
욥기 19:1-29
욥기 19:1-29    욥의 확신       주후 2012년 6월 21일(목)
 
I. 본문 요약
 
1-5 / 욥을 궁지로 몰은 친구들.
6-12 / 히나님께서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으셨다고 생각한 욥.
13-22 / 사람들과 친구들에게 조롱거리가 되고 멸시를 받은 욥.
23-27 / “내 구원자가 살아계시다.”라고 확신한 욥.
28-29 /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친구들에게 말한 욥.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25) 살아계신 구원자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피할 죄(2) 욥의 마음을 괴롭게 한 친구들.
피할 죄(3,21-22)수십 번이나 모욕하고 학대하고 구박한 친구들.
피할 죄(5) 자신들이 욥보다 낫다고 생각한 친구들.
교훈(14) 욥이 망하고 병들자 친척들과 가까운 친구들도 욥을 버림.
교훈(15) 욥의 집에 머무르는 나그네와 여종들도 낯선 눈으로 대함.
교훈(16) 종들을 불러도 대답하지 않아 애걸하게 된 욥.
피할 죄(17) 아내조차도 욥이 살아 숨쉬는 것을 싫어함, 친 형제들도 욥을 역겨워함.
교훈(19) 친한 친구도 모두 욥을 꺼리며, 욥이 사랑하던 사람도 욥에게서 등을 돌림.
모범(25-27) 욥은 “내 구원자가 살아 계신다.”라고 확신함. 자신을 돌보시는 분이 땅 위에 우뚝 서실 날이 반드시 오고야 말것을 믿었다. 하나님을 눈으로 직접 뵈올 날이 있음을 믿었다.
피할 죄(28) 욥을 칠 구실만 찾은 친구들
경고(29) 하나님께서 욥의 친구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욥의 친구들이 욥을 도와준다고 하는 말이 실제로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말이 오히려 욥을 괴롭게 하고 모욕하고 산산조각을 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친구들은 욥을 위해서 한 말이겠지만, 당사자인 욥에게는 득이 아니라 독이 되는 언어 폭력으로 다가왔습니다(1-4).
욥에게는 친구들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아는 사람들도, 가까운 친척들도,여종들도, 종들도, 하물며 그의 친 형제들과 반려자인 아내조차도 그를 역겨워했습니다. “친한 친구들도 모두 나를 꺼리며, 내가 사랑하던 이들도 내게서 등을 돌린다”고 술회했습니다(19).
 
그렇습니다. 그는 인간적으로 누구에게도 위로를 받지 못했습니다. 피골이 상접하여 뼈만 앙상하게 드러나고, 잇몸으로 겨우 연명하는 신세가 된 욥은 그의 친구들에게 “너희는 내 친구들이니 나를 너무 구박하지 말고, 불쌍히 여겨다오”라고 했습니다(20).
 
이란 상황에 처해 있었지만, 욥의 신앙은 오히려 더 하나님께로 향하는 모습을 본문에서 발견합니다. 25절에서 “나는 확신한다. 내 구원자가 살아계신다. 나를 돌보시는 그가 땅 위에 우뚝 서실 날이 반드시 오고야 말 것이다. 내가 그를 직접 뵙겠다. 이 눈으로 직접 뵐 때에, 하나님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라는 확신을 피력했습니다(25,27).
 
욥은 인간적인 위로가 멀어질 수록,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하고 있음을 봅니다. 욥은 의인으로써, 사람들에게 당하는 어려움과 상처와 섭섭함을 경험하고 실망했지만,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소망하는 확신으로 이어져 가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인간의 위로와 도움이 없을 때에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경험하고 은총을 소망하는 값진 기회로 전환된다는 것을 배웁니다.
 
주님,
욥은 아내와 친 형제들과 사랑하는 친구들과 종들과 여종들에게까지 철저히 무시를 당하고 모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가 받고 있는 가혹함도 친히 경험하고 있읍니다. 그래도 그는 하나님에 대한 소망을 잃지 않았음을 봅니다.
고난은 오히려 소망을 낳는 것을 배웁니다. 주님 저도 사람들에게 위로를 받지 못한다고 해서 실망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안에서 소망을 잃지 않는 확신을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 받들어서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517 뼈 속에서 나오는 고백 시편 35:1-28
516 제 눈으로 주님을 뵙습니다. 욥기 41-1-17
515 더 할 말이 없습니다. 욥기 40:1-24
514 욥에게 말씀하신 하나님 욥기 38:1-30
513 교만한 엘리후 욥기 32:1-22
512 본 받을만한 욥의 삶 욥기 31:1-40
511 금을로도 살 수 없는 지혜 욥기 28:1-28
510 복있는 사람 시편 41:1-13
509 거룩하심에 참여하도록 히브리서 12:4-13
508 귀를 기울여 들어 주실 하나님 욥기 23:1-17
507 욥의 확신 욥기 19:1-29
506 욥을 괴롭힌 친구들 욥기 16: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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