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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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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욥기 23:1-17 |
욥기 23:1-17 귀를 기울여 들어 주실 하나님 주후 2012년 6월 22일(금)
I. 본문 요약
1-7 / 하나님을 만나서 말씀드릴 때에 귀를 기울여 들어 주실 것이라고 믿은 욥.
8-10 / 하나님을 찾지 못해서 안타까워 한 욥.
11-12 / 하나님의 계명을 어긴 일이 없는 욥.
13-14 / 계획하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
15-17/ 하나님께서 용기를 꺽으셨기 때문에 두렵다고 한 욥.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6) 말씀드릴 때에 귀를 기울여 들어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8) 어디서도 하나님을 찾을 수 없는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
하나님(9) 일을하고 계실터이지만 어디서 하시는지 알지 못함.
하나님(10) 욥이 발을 옮기는 것도 다 아시는 하나님.
하나님(13) 뜻을 정하시면,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
하나님(16) 전능하신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모범(11) 하나님의 발자취를 따르며, 길에서 방황하지 않은 욥.
모범(12) 하나님의 입술에서 나오는 계명을 어긴 일이 없고, 말씀을 늘 마음에 간직하고 산 욥.
모범(14-15) 하나님은 계획하신 바를 이루심으로 인하여 두려워하고 떤 욥.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욥은 하나님을 뵙기 원했습니다. 하나님이 계신 것을 분명히 알지만, 하나님은 일하시는 분이심을 알지만 뵈올 길이 없었습니다(8-10). 그래서 욥은 “아, 그분이 계신 곳을 알 수만 있다면, 그분의 보좌까지 내가 이를 수가 있다면, 그분 앞에서 내 사정을 아뢰련만”이라고 토로하였습니다(3-4). 욥의 하나님을 만나고자 하는 이유는 자신의 고통을 아뢰고자 함이었습니다. 그가 만일 하나님을 만나면 자신을 말에 귀를 기울여 들어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무엇이라 대담하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다 들으시고는 무죄를 선언하실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삶에 대하여 이렇게 자신있게 말했습니다.
“내 발은 오직 그분의 발걸음을 따르며, 하나님이 정하신 길로만 성실하게 걸으며, 길을 벗어나서 방황하지 않았습니다(11). “그분의 입술에서 나오는 계명을 어긴 일이 없고,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늘 마음 속 깊이 간직하였건만!”이라고 했습니다(12). 과연 동방의 의인이었습니다.
그가 하나님 앞에서 살았지만 그는 한 없는 고통과 재난으로 인하여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종들, 친구들, 친척들, 형제들 심지어는 부인에게서까지도 멸시와 천대를 받았습니다. 이런 환경에 있을 때에, 더 큰 문제는 그의 육체적인 고통만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멀리하시고, 정죄하시고 재앙의 표적으로 삼으신 것 같은 상황 때문에 더욱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을 뵙고 답을 엇고자 했지만, 하나님은 침묵하시고 계셨습니다.
욥은 두렵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계획을 세우시면 반드시 이루고 마시는 분이시기 때문이었습니다(13). 욥 자신을 두고 세우신 계획이 있으면, 반드시 이루고야 마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욥은 “그분 앞에서 떨리는 구나, 이런 것을 생각할 때마다, 그분이 두렵구나.”라고 술회하고 있습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용기를 꺽으셨고, 떨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고난을 받고 있는 욥의 궁극적인 관심은 하나님을 뵙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뵙고 말씀드릴 수만 있다면, 들어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침묵하시고 계셨습니다.
욥이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아도 그는 말씀을 따라서 성실하게 살았습니다. 그렇더라도,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어떤 계획을 세우셨으면 반드시 이루신 다는 것 때문에 떨리고 두려워했습니다. 그의 고통은 사람들의 천시에 있는 것 보다는, 하나님의 의중을 알 수 없음에서 온 것입니다.
즉 존재 그 자체의 불안인 것입니다.
주님,
욥처럼 하나님 뵙기를 갈망하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뵈올 때에 귀를 기울여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으며 늘 주님께 저의 진심을 아뢰는 일꾼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 받들어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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