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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네 이름이 무엇이냐?”
누가복음 8:26-39
누가복음 8:26-39             “네 이름이 무엇이냐?”       주후 2012년 7월 4일(수)
 
I. 본문 요약
 
26-29 / 거라사 지방에 가셔서 귀신 들린 사람을 만나신 예수님.
30-31 / “네 이름이 무엇이냐?”라고 물으신 예수님.
32-36 / 제 정신이 들어서 옷을 입고 예수님의 발 앞에 앉은 귀신들렸던 사람.
37-39 / 예수님을 따르고자한 귀신들렸다가 낳은 사람.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예수님(29) “악한 귀신더러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고 명하신 예수님.
예수님(30) “네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으신 예수님.
예수님(32) 귀신들을 돼지들에게 들어가도록 허락하신 예수님.
예수님(39) “네 집으로 돌아가서, 하나님께서 네게 하신 일을 다 이야기하여라.”고 명하신 예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교훈(30) 귀신들린 사람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라고 물으신 예수님.
교훈(32-33) 예수님은 귀신들린 사람 사이에 있던 사람 안에 있던 마귀들을 돼지들에게 들어가도록 허락하심.
교훈(35) 귀신이 나간 사람은 옷을 입고 제정신이 들어서 예수님의 발 앞에 앉아 있게 됨.
모범(38) 귀신 나가 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있게 해 달라고 애원함.
교훈, 명령(39) “네 집으로 돌아가서, 하나님께서 네게 하신 일을 다 이야기 하여라.”라고 명하신 예수님.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풍랑을 잔잔하게 하신 예수님과 함께 갈릴리 맞은 편 거라사(가다라) 지방에 도달한 제자들이 본 광경은 매우 무서운 것이었습니다.
 
1) 그들이 만난 사람의 형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그는 귀신들린 사람이었습니다((27).
  • 그는 오랫동안 옷을 입지 않은 채 집에서 살지 않고, 무덤에서 지낸 사람이었습니다(27).
  • 그는 예수님을 보고, 소리를 지르고서, 그 앞에 엎드려서, 큰 소리로 “더 없이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제발 나를 괴롭히지 마십시오.”라고 했습니다(28).
  • 그는 여러 번 그 사람을 붙잡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를 쇠사슬과 쇠고랑으로 묶어서 감시하였으나, 그는 그것을 끊고, 귀신에게 몰려서 광야로 뛰쳐 나가곤 한 사람입니다(29).
  • 그는 많은 귀신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이름을 ‘군대’라고 하였습니다(30).
 
한 마디로 이 사람은 인간적인 견지에서 아무 소망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무덤에서 소리지르며 살다가 죽는 것이 그의 남은 운명이었습니다. 그는 공동체에서 나온 사람이었습니다. 그를 받아줄 수 있는 이 땅의 공동체를 그는 가질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는 많은 귀신들에게 잡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에게도 희망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이 그를 만나 주셨기 때문입니다.
 
2) 예수님은 그를 만나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 예수님은 귀신들린 사람에게 이미 악한 귀신더러,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고 명하셨습니다(29).
  • 예수님은 그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으셨습니다(30).
  • 예수님은 귀신들린 사람에게서 귀신들이 나가면서 부탁한 돼지들에게 들어가도록 하락하셨습니다(33).
 
예수님은 귀신들린 사람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 영혼을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탄을 제어하시는 권세가 있으시므로, 명하여 나가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한 생명이 회복되고, 그가 사랑하는 공통체의 일원으로 회복시켜 주시는 일을 위하여 어떤 댓가를 지불하셔도 개의치 않으셨습니다. 귀신들이 돼지들에게 들어감을 허락하셨습니다.
 
귀신들린 사람에게 있어서 일생 일대의 사건은 예수님이 어두운 그의 삶을 만나러 와 주신 것입니다. 누구도 할 수 없는 수 많은 귀신드로부터 그를 구원하실 수 있는 분은 예수님 밖에는 없습니다.
 
3) 귀신들림에서 회복된 사람은 이렇게 변했습니다.
  • 귀신이 나간 그 사람은 옷을 입고 제정신이 들어서 예수님의 발 앞에 앉아 있게 되었습니다(35).
  • 예수님과 함께 있게 해 달라고 애원했습니다(38).
  • 예수님은 그 사람을 집으로 돌려 보내시면서, “하나님께서 네게 하신 일을 다 이야기 하라.”고 하셨습니다(39). 즉 복음으로 변한 삶의 기쁨을 사람들과 나누도록 파송을 하셨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파송한 평신도 선교사와 같습니다. 그의 메시지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행하신 일을 다 이야기 하면 되는 것입니다. 즉 그를 고쳐주신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하여, 주님의 능력에 대하여, 자신의 변화 된 모습을 말하고 보여주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주님을 전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님,
귀신들린 한 사람을 만나러 바다를 거너신 주님의 사랑을 발견합니다.
귀신들린 사람에게 귀신들이 나가도록 명령하신 주님의 섬세하심과 능력을 봅니다.
귀신들린 사람의 이름을 물으신 주님의 질문을 통하여 정체성을 잃은 그에게 주소를 찾아주시고자 하시는 주님을 봅니다. 그리고 어떤 댓가를 치루더라도, 한 생명을 구원하시는 주님의 단호하신 모습을 봅니다. 그리고 그가 떠나온 공동체로 보내시면서, 그를 복음 증거의 사역자로 세우신 모습을 배우고자 합니다. 예수님 이름 받들어서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529 “누가 크냐?”로 다툰 제자들 누가복음 9:46-50
528 귀신들린 아이를 고치신 예수님 누가복음 9:37-45
527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누가복음 9: 28-36
526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누가복음 9:18-27
525 오천 명을 먹이신 예수님 누가복음 9:10-17
524 주님께 감사의 찬양을 불러드려라. 시편 147:1-20
523 구원의 기쁜 소식 이사야 61:1-11
522 열두 제자를 파송하신 예수님 누가복음 9:1-9
521 두 여자를 고치신 예수님 누가복음 8:40-56
520 “네 이름이 무엇이냐?” 누가복음 8:26-39
519 이 분이 도대체 누구시기에 누가복음 8:22-25
518 누가 예수님의 어머니이며 형제들인가? 누가복음 8: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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