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경건의 일기
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자기의를 내세운 바리새인
누가복음 18:9-17
누가복음 18:9-17        자기의를 내세운 바리새인     주후 2012년 9월 14일(금)
 
I. 본문 요약
 
9-14 / 세리와 바리새인의 기도.
15-17 / 어린 아이를 영접하신 예수님.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예수님(16) “어린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허락하고 막지 말라.” 라고 하신 예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경고(9) 스스로 의롭다고 하고 남을 멸시하는 몇몇 사람에게 비유로 말씀하신 예수님.
피할 죄(11-12) 자기 의를 하나님 앞에서 나열하면서 기도한 바리새인.
모범(13)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면서, 자비를 구한 세리의 기도.
교훈(14)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낮추는 자는 높아진다.
경고(16) “어린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하신 예수님.
교훈(16) “하나님의 나라는 이런 사람의 것이라.”고 말씀하신 예수님.
경고, 교훈(17) 누구든지 어린 아이와 같지 하나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종교적인 사람들일수로 자기의 의를 주장하기가 쉽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바리새인들이 그런 계층의 대표적인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사람들을 위하여 비유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1) 바리새인은 하나님 앞에서 기도할 때에도 자기의 의를 주장했습니다.
  • 나는 남의 것을 빼았는 자나, 불의한 자나, 간음하는 자와 같은 다른 사람과다르다고 했습니다(11).
  • 나는 이 세리와 같지 않다고 했습니다(11).
  •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내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바친다고 했습니다(12).
 
2) 세리는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우러러 볼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13).
  • 세리는 가슴을 치며 죄인에게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13).
 
3) 이 두 사람의 기도에 대하여 예수님의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의롭다는 인정을 받고서 자기 집으로 내려간 사람은, 바리새인이 아니라
         세리라고 하셨습니다(14).
  •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낮추는 자는 높아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14).
 
4) 예수님께 아이들을 데려와서 쓰다듬어 주기를 바라는 일이 있었을 때에 주신 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예수님은 이 사실을 보고서 그들을 꾸짖었습니다(15).
  • 예수님은 아이들을 가까이에 부르시고,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허락하고,막지 말락.”고 하셨습니다(16).
  • 하나님의 나라는 이런 사람의 것이라고 하셨습니다(16).
  • “누구든지 어린이와 같이 하나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을 거기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17).
 
내가 신앙생활을 해 가면서, 설교를 하고, 성경을 가르치고, 세미나를 인도하고 규칙적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는 자로서 늘 주의 할 것은 영적 교만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하나님 앞에서 나의 의를 자랑하기 쉽다는 것을 경고의 말씀으로 받았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어느 누구도 자랑할 만한 의를 행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인간 관계에서도 그렇지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 높아지는 것을 교훈해 주셨습니다.
 
주님은 어린이들을 사랑하셨습니다. 제자들이 그들을 막는 것을 보시고 제자들을 꾸짖으셨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는 이런 사람의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이들은 어른들이 사랑해 주기를 바랍니다. 어린이들은 출세욕이나 남을 속여서 빼앗는 악함이 없습니다. 권력욕이나 물욕 또는 명예욕이 없습니다, 남과 비교하는 일에도 익숙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천국은 이런 사람들의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16).
 
주님,
제가 남보다 낳은 신앙인이라는 비교의식을 가진 바리새인과 같은 일꾼이 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리처럼 자비를 베풀어 주지기를 간구하는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한 신앙인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601 성전에서 흘러 나오는 물 에스겔 47:1-12
600 스데반의 장렬한 순교 사도행전 7:54-8:3
599 율법을 받기만 하고 지키지 않은 지도자들 사도행전 7:35-53
598 애굽으로 가거라 사도행전 7:17-34
597 이스라엘의 역사를 요약한 스데반 사도행전7:1-16
596 천사의 얼굴과 같았던 스데반 사도행전 6:8-15
595 다윗을 택하신 하나님 시편 78:40-72
594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누가복음 18:18-30
593 자기의를 내세운 바리새인 누가복음 18:9-17
592 믿음을 찾아 볼 수 있겠느냐? 누가복음 18:1-8
591 하나님의 나라는 어디에 있는가? 누가복음 17:20-37
590 아홉은 어디 있느냐? 누가복음 17:11-19
Page: (106/156), Total: 1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