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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여인과 유다의 예수님에 대한 행동의 차이
마태복음 14:1-11
마태복음 14:1-11   여인과 유다의 예수님에 대한 행동의 차이      주후 2013년 3월 18일(월)
 
I. 본문 요약
 
1-2 / 예수님을 잡아 죽일 궁리를 한 대 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
3-5 / 베다니 문둥병자의 집에서 옥합을 깨어 예수님께 향유를 부은 여인에 대한 몇몇 사람들의 부정적인 반응.
6-9 / 예수님이 그 여인의 한 일에 대한 의미의 평가.
10-11 /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하여 대제사장들에게 넘겨 주고자 함.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예수님(7,8) 죽으실 것을 미리 말씀하신 예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모범)
 
피할 죄(1) 속임수를 써서 예수님을 잡아 죽일 궁리를 한 종교 지도자들.
모범(3) 예수님께 매우 값진 향유를 부은 여인의 행동.
피할 죄(4,5) 이러한 행동에 대하여 몇몇 사람이 화를 냄.
교훈(6) 그 여인이 아름다운 일을 했다고 칭찬하신 예수님.
교훈(7) 가난한 사람들은 늘 너희와 함께 있으니. 언제든지 너희가 하려고만 하면, 그들을 도울 수 있지만, 나는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신 예수님.
모범(8) 예수님께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한 여인.
교훈(8) 여인이 한 일은, 예수님의 몸에 향유를 부어서, 예수님의 장례를 위하여 할 일을 미리 한 셈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심.
교훈, 약속(9) 온 세상 어디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이 여자가 한 일도 전해져서, 사람들이 이 여자를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하신 예수님.
피할 죄(10)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가룟 유다가, 대제사장들에게 예수님을 넘겨줄 마음을 품고, 그들을 찾아감.
피할 죄(11) 유다의 말을 듣고 기뻐한 종교지도자들이 유다에게 은돈을 주기로 약속함.
피할 죄(11) 그래서 유다는 예수님을 넘겨줄 적당한 기회를 노림.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유월절 이틀 전에 종교 지도자들과 가룟 유다가 은 삼십을 가지고 흥정하여 예수님을 붙잡아 죽이는 흥정을 하였습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전대를 맡았던 제자였습니다.
 
오늘 본문에 중요하게 등장하는 사건은 베다니 시몬의 집에서 예수님에게 나드 향유를 부은 여인의 행동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식사를 하시고 계실 때에, 한 여인이 매우 값진 순수한 나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리고,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1) 이 일에 대하여 주위 사람들이 갖는 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  몇몇 사람은 화를 내면서 “어찌하여 향유를 허비하는가?” 라고 말했습니다(4).
-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서, 그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줄 수 있겠다고 했습니다(5).
- 예수님에게 향유를 부은 여인을 나무랐습니다(6).
 
2) 예수님의 여인에 대한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그 여인을 괴롭히지 말고 가만두라고 하셨습니다(6).
  • 가난한 사람들은 늘 너희와 함께 있으니, 언제든지 너희가 하려고만 하면. 그들을 도울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언제나 너희들과 함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7).
  • 여인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였는데, 곧 예수님의 몸에 향유를 부어서, 장례를 위하여 할 일을 미리 한 셈이라고 하셨습니다(8).
  • 온 세상 어디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이 여자가 한 일도 전해져서, 사람들이 이 여자를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9).
 
예수님의 머리에 나드 한 옥합을 부은 여인에 대하여 주위사람들은 허비했다고 비아냥 거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여인의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셨습니다.
그 여인이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은 의미가 있을지 모르고 예수님에 대한 감사로 드린 것이지만, 예수님에게 있어서 그 여인의 행동은 구원의 역사에 한 부분을 장식한 것이 되었습니다.
 
여인이 한 행동에 대하여 정 반대의 견해와 의미를 가진 이유는 예수님에 대한 여인의 진정성과 감사의 심정에 가치를 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입장에서 본 가격에 가치를 두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 다른 시각은, 여인은 예수님을 섬김의 대상으로, 모든 것을 드리되 아깝지 않았지만, 주위에서 그 여인을 나무란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하여 그런 애틋한 마음이 없는 사람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보통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예수님께 감사와 사랑을 드리는 시간과 물질과 정성이 낭비인 것 같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때문에 새 인생, 새 은혜, 새 소망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결코 낭비가 아닙니다.
 
주님.
베다니 시몬의 집에서 옥합을 깨뜨리어 향유를 부은 여인의 심정으로 주님을 섬기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781 온갖 희롱을 받으신 예수님 마가복음 15:16-20
780 “십자가에 못박으라!” 마가복음 15:1-15
779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마가복음 14:66-72
778 내가 바로 그로라. 마태복음 14:53-65
777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유다가 마가복음 14:43-52
776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 마가복음 14:32-42
775 내가 죽을 지언정 마가복음 14:27-31
774 최후의 만찬 마태복음 14:12-26
773 여인과 유다의 예수님에 대한 행동의 차이 마태복음 14:1-11
772 의인과 악인의 결말 시편 11:1-7
771 전신갑주를 입으라 에베소서 6:10-24
770 주 안에서 부모를 공경하라 에베소서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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