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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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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가복음 10:46-52 |
주후 2011-09-30(금)
I. 본문 요약
46-47 /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소식을 듣고 소리 높여 소리를 지른 바디메오.
48-50 / 소경을 불러오라고 하신 예수님.
51-52 / 고침을 받은 후 예수님이 가시는 길을 따라간 바디메오.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예수님(48)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님.
예수님(49) 소경을 불러 오라고 하신 예수님.
예수님(52) 소경이 치유 되었음을 선포하신 예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경고, 명령, 피할 죄)
모범(47,48)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소식을 듣고 소리쳐 외친 소경.
모범(49) 사람들은 그에게 조용히 하라고 했지만, 예수님은 그를 불러오라고 하심.
모범(51) 예수님이 그 소경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고 물으셨을 때에, “주여, 내가 보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답한 소경 바디메오.
교훈(52)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하신 예수님.
모범(52) 다시 보게 된 소경이 예수님이 가시는 길을 따라 나섬.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그 당시에, 한 눈이 먼 사람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매우 힘들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데려다 주지 않으면 불가능 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대부분의 사역이 갈릴리와 그 인근 지방이었기 때문에, 여리고에 사는 그가 북쪽 지방까지 찾아 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여리고로 오셨습니다. 소경 된 사람에게는 놓쳐서는 안 되는 일생 일대의 기회가 온 것입니다. 길 가에 앉아서 구걸하던 이 소경은 수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소문으로만 들었던 예수님이 바로 자기 앞을 지나가시는 것이었습니다. 죽는 자를 살리시고, 벙어리가 말하게 하시며, 눈먼 사람들을 고치시고, 귀신 들린 자를 고치신 소문으로만 듣던 ‘다윗의 자손’ 메시아가 바로 자기 앞을 지나 가시는 것이었습니다.
- 그는 예수님을 만난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결단을 하고 소리쳐 예수님을 불렀습니다. 사람들이 제제해도 더 크게 불렀습니다.
- 그는 자신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임을 주님께 아뢰었습니다.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 그의 소리침에는 그의 예수님에 대한 신앙 고백이 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 즉 메시아로 고백했습니다.
- 그는 예수님께 돈 몇 푼을 구걸하지 않았습니다. 도저히 누구도 할 수 없는 문제인, 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담대히 구했습니다.
- 이 소경이 치유 받은 후에는 예수님이 가시는 길을 따라 나섰습니다.
예수님을 만날 때, 이런 간절함이 있어야 함을 배웁니다. 주님의 도움이 꼭 필요한 자신의 딱한 형편을 주님께 아뢰었습니다. 그리고 바른 신앙적 태도도 가지고 있어야 함을 배웁니다. 간절함, 겸손함, 바른 이해와 태도를 가지고 담대하게 주님께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응답 받고 회복된 후 소경에서 보게 된 사람처럼, 예수님이 가신 길을 가야 함을 배웁니다.
예수님은 그 소경의 애절한 호소를 그냥 지나치지 않으셨습니다.
- 예수님을 그를 불러 오라고 하셨습니다. 가시는 길이 바쁘셔도 눈 먼 한 사람의 호소를 그냥 지나치지 않으셨습니다.
- 예수님은 그에게 질문을 하셨습니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예수님은 누구도 상대해 주지 않는 딱한 이 소경을 인격적으로 만나 주셨습니다.
- 예수님은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라고 선포하심으로써 소경을 보게 하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한 소경을 고치시기 위해서 신적 능력을 사용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이 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올라 가시는 길에서 눈 먼 바디메오를 고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사역 방법은 목표를 향하시지만, 그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자를 만나면 꼭 돌보아 주시는 사랑의 주님이심을 발견합니다. 나의 사역 가운데서도 목표를 향하여 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역 목표 때문에, 사람을 돕고 세우는 일을 도외시 해서는 안 됨을 봅니다.
주님,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사랑의 주님,
주님을 만나고자 갈급한 심령을 가진 사람들은 신분과 관계 없이 만나 주시고, 돌보아 주신주님의 모습을 그리어 봅니다. 소경 바디메오가 주님께 나아간 자세를 저도 본받기 원합니다. 그리고 그가 치유된 후에도 주님이 가신 길을 따라간 것 같이 저도 주님을 계속 따르기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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