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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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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 하 19장 1-18 |
사무엘 하 19장 1-18 환궁의 길에 오른 다윗 주후 2012년 2월 29일(수)
I. 본문 요약
1-4 / 압살롬의 죽음에 대하여 매우 슬퍼한 다윗.
5-8상 / 다윗을 찾아가서 강력하게 항의한 요압.
8하-10 / 다윗을 다시 왕으로 모셔야 한다는 여론이 이스라엘에서 일어남.
11-14 / 모든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이 하나같이 자기에게로 모이게 한 다윗.
15-18 / 다윗 왕을 맞으려고 요단강에 모인 사람들.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모범(5-9) 다윗왕을 찾아가서, 생명을 걸고 싸운 부하들에게 부당하게 대우하고 있음을 항의한 요압.
모범(8) 요압의 직언을 받아들여서 성문 문루에 앉아서 모든 부하를 격려한 다윗.
모범(9-10) 다윗을 반역했던 압살롬의 편을 들었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의 공적을 생각하고 마음을 돌림.
모범(13) 사람들을 보내서 사독과 아비라달 제자장이 유대 장로들의 마음을 섭렵하고, 아마사의 마음을 돌림.
모범(14) 이스라엘 사람들이 사람을 보내어 다윗의 귀환을 환영함을 전함.
모범(15) 욍이 요단강을 건너게 하려고 길갈에 모인 지도자들.
피할 죄(18) 다윗의 환궁을 도와서 환심을 사려고 힘쓴 사람들의 행태.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다윗은 압살롬의 반역을 피하여 도망간 신세이지만 압살롬의 죽음을 심히 애도했습니다. 그의 적이 되어 추격해 와서 전쟁을 벌린 결과 전사한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울부짖었습니다. 그가 승리했다는 기쁨보다 아들이 죽은 일에 대한 슬픔에 쌓여 있었습니다. 이 슬픔이 너무 과도하여 전장에서 힘써 싸우고 돌아온 부하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부하들은 환영도 받지 못한채 슬며시 성으로 들어왔습니다. 사실 큰 슬픔은 분별력을 잃게 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다윗의 인간성을 볼 수 있습니다. 반역한 적을 원수로 보지않고 끝까지 아들로 생각한 다윗의 넓은 부성을 봅니다.
그러나 다윗의 막장인 요압은 이 문제에 대하여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심각함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오늘 밤 한 사람도 임금님 곁에 남아 있을 사람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 것 같습니다. 부하들의 사기가 저하될 대로 저하 되었습니다. 다윗이 젊은 시절부터 이제까지 당한 그 모든 환난보다도 더 무서운 환난을 당할 것을 걱정했습니다. 다윗의 훌륭한 점은 부하의 직언을 들을 수 있는 귀와 자신의 감정을 절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요압의 말을 듣고나서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일어나서 성문 문루로 나와 앉았습니다. 부하의 말을 듣고 자세를 가다듬은 후에 부하들을 격려한 다윗의 결단력이 참으로 돋보입니다.
패퇴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다시 다윗에게로 돌아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은 민첩하게 행동했습니다. 두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에게 사람을 보내서 유다 장로들에게 다윗의 마음을 전해주도록 지시했습니다. 또한 아마사에게도 유화적인 말을 보내서 안심시켰습니다. 그 결과 백성들의 마음이 하나같이 다윗쪽으로 기우러져서, 다윗에게 사람들을 보내서 “어서 빨리 돌아오시기를 빕니다.”라는 소식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을 맞이하려고 길갈에 모였습니다. 다윗은 자기를 대적한 사람들을 원수시 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품었습니다. 화평을 추구했습니다. 그 결과 다윗이 환영을 받으면서 환궁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다윗이 원수를 대하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주님,
다윗처럼, 충언을 들을 수 있는 겸허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다윗처럼, 평화를 위하여 먼저 일하는 적극적인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자신들의 실패를 인정하고, 다윗의 공적을 기억하고 다시
관계를 형성하는 적극적인 태도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 받들어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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