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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
사도행전 9:1-9
사도행전 9:1-9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     주후 2013년 12월 2일(월)
 
I. 본문 요약
 
1-2 / 주님의 제자들을위협한 사울.
3-6 /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울.
7-9 / 다메섹으로 갔으나 볼 수 없었고, 식음을 전폐한 사울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예수님(5) 사울을 만나주신 예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따를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피할 죄(1,2) 예수님을 믿는 신도들을 예루살렘으로 잡아오기 위하여 광분한 사울.
교훈(4-5) 핍박자 사울을 만나신 예수님.
명령, 약속(6) “일어나서, 성 안으로 들어가라. 네가 해야 할 일을 일러줄 사람이 있다.” 고 하신 예수님.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본문은 사울의 회심에 대한 유명한 기록입니다.
그는 스데반이 순교할 때에 앞장섰던 열성적 율법주의자였던 청년입니다(행 7:58). 그는 신자들을 핍박하는 범위를 넓혀서 외국이 다메섹까지 가서 닥치는대로 잡아서 예루살렘으로 끌고 오려고 다메섹에 있는 여러 회당으로 보내는 편지를 가지고 의기양양하게 가던 길에 일어난 일입니다(1,2).
 
1) 사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예기치않게 만난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메섹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갑자기 하늘에서 환한 빛이 둘러 비추었습니다(3).
  • 그는 땅에 엎어졌습니다. 그리고 그는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하는 음성을 들었습니다(4).
  • 그는 “주님, 누구십니까?” 라고 묻자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다. 일어나서 성 안으로 들어가거라. 네가 해야 할 일을 일러 줄 사람이 있을 것이다.” 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6).
 
2)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울의 상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서 눈을 떴으나,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8).
  • 그래서 사람들이 그의 손을 끌고, 다메섹으로 데리고 들어갔습니다(8).
  • 그는 사흘 동안 앞을 보지 못하는 상ㅌ태에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았습니다(9).
 
  • 사울은 바리새인중의 바리새인이었습니다. 그는 혈기 왕성한 열성분자로써
      산헤드린 공의회에서도 인정 받은 청년이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진 시리아의 수도 다메섹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체포하여
      예루살렘으로 끌고 와서 처형하고자 먼 길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목적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사울을 만나 주심으로
      인하여 그는 먼 길을 와서 바로 다메섹에 이르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아주 무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 부활하신 예수님은 극악 무도한 사울을 만나 주셨습니다. 그의 야심에 찬 광기나는 눈을 멀게 하셨습니다. 힘찬 청년의 발걸음이 멈추고 사람들의 손에 의지해서 더듬거리며 다메섹으로 들어가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그가 이루고자 했던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 일시에 다 무너져 내리는 인생의 처절한 면을 맛보는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 사울은 사흘 동안 금식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는 자신이 만난 예수님에 대하여, 그리스도인들에 대하여, 자신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며 정리하는 기간을 가졌을 것입니다. 이 사건은 사울의 일생에 매우 획기적인 변화를 경험한 것일 뿐만 아니라, 회심의 기회요, 사명을 깨달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주님,
부활하신 주님은 핍박자 사울을 만나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그의 이름이 매우 버거운 사람을 땅에 엎어지게 하셨습니다. 자기의 인생을, 자기의 미래를, 그가 차지할 종교적 권세를 향하여 질주하던 청년 사울을 정지시키셨습니다.
주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한 청년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넓히는 데 귀하게 사용하시고자 하신 경륜을 봅니다. 인간의 지각을 뛰어넘는 사람들의 변화와 헌신을 만드시는 주님, 저도 계속하여 주님의 영광 앞에 엎어지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꿈이 아닌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되도록 깊이 기도하고 성찰하는 일꾼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1033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 사도행전 9:1-9
1032 보아스가 룻과 결혼함 룻기 4:1-22
1031 왕의 혼인 잔치를 위하여 시편 45:1-17
1030 어머님께서 일러주신 대로 다 하겠습니다. 룻기 3:1-18
1029 이삭을 흘려서 줍도록 하라. 룻기 2:14-23
1028 룻과 보아스의 만남 룻기 1:19-2:13
1027 어머니의 하나님이 내 하나님입니다. 룻기 1:1-18
1026 타오르는 불길 같은 사랑 아가서 7:9-8:14
1025 우리를 구하여 주십시오! 시편 44:1-26
1024 가장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찬사 아가서 6:4-7:9
1023 서로의 관계가 소원해진 연인 아가서 5:2-6:3
1022 아름다운 신부의 찬가 아가서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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