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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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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편 38:1-22 |
시편 38:1-22 고난 중의 간구 주후 2012년 6월 17일(주일)
I. 본문 요약
1-4 / 죄의 벌로 인하여 견딜 수 없어 하는 시인.
5-8 / 온 몸이 쇠약해진 시인의 절규.
9-11 / 친구들까지도 상처를 보고는 비켜섬.
12-14 / 악담 가운데서 아예 귀를 막아버린 시인.
15-16 / 재난에 빠져 있을 때에 주님께 기도한 시인.
17-20 / 점점 더 많아지는 원수들.
21-22 / 나를 구원하여 달라고 간구한 시인.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9) 시인에 대하여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하나님(15) 시인의 기도에 응답해 주실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모범(1-2)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는 시인의 태도.
모범(3-4) 시인은 자신이 당면한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게 나아가 아픔을 말함.
모범(5-8) 쇠약해진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힘을 다해서 호소한 시인.
피할 죄(12) 시인들의 대적자들을 올무를 놓고 불행히지기를 원함.
모범(15) 고난 가운데서도 오직 하니님을 기다린 시인.
모범(18) 자신의 잘못을 털어놓고, 자신의 죄 때문에 괴로워한 시인.
피할 죄(20) 선을 악으로 갚는 자들. 그들의 유익을 도모할 때, 오히려 시인을 대적한 원수들.
모범(21-22) 자신을 버리지 마시고 구원해 주시기를 간구하는 시인.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한 사람의 일생에는 예기치 않은 고난들이 있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들이 있습니다. 천재 지변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으로 인하여 받는 고통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죄나 실패로 인하여 받는 고통도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본문을 기록한 시인은 그런 때에 당한 힘든 상황을 여러가지로 푷표현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손이 나를 짓누른다.” “ 내가 더 견딜 수 없다.” “이 몸에 성한데라고 는 하나도 없다.” “가슴이 미어지도록 신음하며 울부짖는다.” “심장은 거칠게 뛰고, 기력은 다 빠지고 눈조차 빛을 잃고 말았다.”는 처절한 고백입니다.
그러나 고난을 당한 당사자가 더 힘든 것은 친치나 친구들의 태도입니다.
고난 당한 사람들에게 일반적으로 대하는 것은 다음 중에 한 가지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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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당한 사람을 피하는 것입니다. 멀리하는 것입니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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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을 바라는 자들이 온 종일 악담을 하는 것입니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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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을 당한 사람을 만나주고 격려하는 사람입니다.
고난 당한 자를 찾아보고 위로와 격려를 하는 사람은 매우 적을 것입니다. 내게 이익이 되지 않으면 슬며시 떠나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태도입니다.
본문을 기록한 시인의 경우에는 친구들의 말을 들을 수 없었숩니다. 듣지 못하는 사람처럼 살아야 했습니다. 벙어리가 되어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삶의 어두운 시절에, 시인은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하나님을 기다렸습니다.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 구원을 간구했습니다. 고난의 날에 이런 삶의 태도를 지니고 산 시인은 위대한 시를 남기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나의 주위에 어려움을 당한 사람을 무시하거나 무관심한 삶을 사는 것이나, 그들의 고난을 당연시하고, 오히려 비난하는 듯한 태도를 지니는 것이 얼마나 잘 못된 것인가를 배웁니다. 욥의 친구들처럼, 욥의 고난의 이유를 규명해 주려는 태도를 갖지 않게 되어야 하겠습니다.
주님,
제가 고난의 때에 사람을 의지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 나아가는 시간, 주님을 기다리는 시간, 주님의 구원의 손길을 잡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러나, 제가 저의 주위에 고난 당한 사람들을 만날 때에는 그들의 옆에 있어주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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