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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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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욥기 4:1-21 |
욥기 4:1-21 엘리바스의 충고 주후 2012년 6월 15일(금)
I. 본문 요약
1-7 / 죄 없는 사람이 망한 일이 없으니 잘 생각해 보라고 말한 엘리바스.
8-11 / 자기가 목격한 악인의 인생 결과에 대하여 말한 엘리바스.
12-17 / 자기의 영적 경험을 말한 엘리바스.
18-20 / 인생의 허망함을 말한 엘리바스.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0
모범(3-4) 많은 사람을 가르친 욥, 힘 없는 자들의 두 팔을 굳세게 붙들어 주고, 쓰러지는 이들을 격려하여 일어나게 한 욥, 힘이 빠진 이들의 무릎을 굳게 붙들어준 욥.
모범(6)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욥의 믿음이었고, 온전한 길을 걷는 것이 희망이었던 욥.
교훈(8) 악을 갈아 재난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둔다.
교훈(17) 인간이 하나님보다 의로울 수 없고, 사람이 창조주보다 깨끗할 수 없다.
교훈(21) 생명 줄만 끊기면 사람은 그냥 죽고, 그 줄이 끊기면, 지혜를 찾지 못하고 죽어간다.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본문에 나오는 엘리바스의 욥에 대한 충고의 말 자체로는 별로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문제는 어려움을 당한 욥에 대하여 위로하고 힘을 잃지 않도록 하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징벌에 대한 일반적인 잣대를 가지고 욤이 당한 고난을 이해하려는 단순함에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고난을 당했을 때나 질병에 걸렸을 때에, 일반적으로 그의 죄나 가족의 죄을 들먹이면서 자신이 하나님이 보낸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일이 얼마나 상대편을 힘들게 하는지를 조금만 안다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일을 당한 사람에 대하여 내가 갖는 상식이나 잣대로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아무리 논리가 정연하고 설득력이 있어도 말입니다. 예수님은 동냥하는 눈 먼 소경에 대하여 “누구의 죄 때문이냐?’는 제자들의 질문에 매우 이색적인 대답을 하셨습니다. “누구의 죄도 아니다. 이 일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욥이 당한 고난은 그의 죄 문제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도구로 사용됨으로 인하여 온 고난입니다. 예수님이 고난 받으신 것은 예수님의 죄 때문이 아닙니다.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시기 위함이셨습니다.
나 자신도 주위에 고난 받는 사람들에 대한 시각을 늘 성서적인 입장에서 하는 훈련을 하여야 함을 배웁니다.
주님,
제가 엘리바스처럼 고난이 오는 것에 대한 일반론으로 어려움 당한 사람들을 대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히려 잠잠히 옆에 있으면서 기도 하는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 받들어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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