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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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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편 102:1-28 |
시편 102:1-28 환난 중에 희망을 가지고 드린 기도. 주후 2012년 12월 23일(주일)
I. 본문 요약
1-11 / 건강상으로도 비참한 형편에 있고, 원수들이 종일 모욕하는 가운데서 간구한 시인.
12-17,25-28 /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은 시인의 고백.
18-22 / 다음 세대가 읽도록 주님께서 하신 일을 기록하여라.
23-24 / 중년에 나를 데려가지 마시기를 기도한 시인.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12) 영원히 보좌를 다스리시며, 영원히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
하나님(16) 시온을 다시 세우시고, 그 영광 가운데 나타나실 하나님.
하나님(17) 헐벗은 사람의 기도를 들으시며, 그들의 기도를 업신여기지 않으시는 하나님.
하나님(19) 성소 높은 곳에서 굽어 보시고, 하늘에서 땅을 살펴보시는 하나님.
하나님(20) 갇힌 사람들의 신음 소리를 들으시고, 죽게 된 사람들을 풀어 놓아 주신 하나님.
하나님(24) 햇수가 무궁하신 하나님.
하나님(25) 땅의 기초를 놓으시고,하늘을 손수 지으신 하나님.
하나님(26) 하늘과 땅은 모두 사라지더라도, 영원하신 하나님.
하나님(27) 언제나 한결같으신 하나님. 햇수가 무궁하신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모범(1-11) 고난 중에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한 시인.
모범(12,13) 환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높인 시인.
모범(14) 시온의 돌들만 보아도 즐겁고, 티끌에도 정을 느낀 시인.
교훈(18) 다음 세대가 읽도록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기록하라. 그것을 읽고 주님을 찬양하도록 하라.
약속(28) 주님의 종의 자녀는 평안하게 살 것이며, 그 자손도 주님 앞에 굳건하게 서 있을 것이다.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환난 가운데 있을 때에 낙심하기 쉽습니다. 불평불만에 사로잡히기도 쉽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쓴 시인은 극심한 환난 가운데서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시인은 환난 가운데서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어습니다. 그가 부르짖을 때의 형편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음식을 먹는 것조차 잊을 정도였습니다. 마음은 풀처럼 시들어 말라 버렸습니다. 살이 뼈에 달라붙었습니다. 잠을 이루지도 못했습니다. 게다가 원수들이 종일 시인을 모욕하고, 시인을 비웃는 자들이 그의 이름을 불러 저주했습니다. 재를 밥처럼 먹고, 눈물 섞인 물을 마셨습니다. 그의 삶은 기울어지는 그림자 같으며 말라가는 풀과 같았습니다(1-11). 시인이 고난 당하는 그 때는 그의 나이가 한창 때였습니다. 중년의 나이였습니다(23,24).
시인이 하나님께 부르짖을 수 있었음은, 시인이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영원히 보좌에서 다스리시며, 주님의 이름은 대대로 찬양을 받으실 것을 믿었습니다. 시인은 환난 가운데서도, 주님께서 시온을 긍휼히 여겨주시기를 기원했습니다. 시온의 돌들만 보아도 줄거워하였으며, 그 티끌에도 정을 느끼는 분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성품은 헐벗은 사람의 기도를 들으시며, 그들의 기도를 없신여기지 않을 것임을 고백했습니다(12-17).
또한 하나님은 천지를 만드신 창조주이시며, 하늘과 땅이 사라지더라도, 주님만은 영원히 계시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주님은 언제나 한결같으시며, 주님의 햇수는 끝이 없다고 하였습니다(25-27).
시인은 다음 세대가 읽도록 주님께서 하신 일을 기록하라고 합니다. 아직 창조되지 않은 백성이 그것을 읽고 주님을 찬양하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그는 주님의 이름이 널리 퍼지고, 예루살렘에서 주님께 드리는 찬양이 울려 퍼질 때에, 뭇 백성이 다 모이고 뭇 나라가 함께 주님을 섬길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18-22).
아무리 환경이 어려울지라도, 하나님을 믿고 사는 신자의 모습을 봅니다.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심을 믿을 때에 희망이 있습니다.
주님,
시인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앙모하며 기도하는 일꾼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능력과 주권과 사랑을 확신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여 주시오소서. 제게 주신 은혜를 다음 세대가 읽도록 부지런히 기록하게 하여 주시옵서. 다음 세대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을 하도록 하는 일을 잘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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