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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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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편 39:1-13 |
시편 39:1-13 그러므로 주후 2013년 10월 20일(일)
I. 본문 요약
1-4 / 일생의 덧없음을 탄식한 시인.
5-6 / 일생이 실오라기 같음을 말한 시인.
7-10 / 주님의 채찍을 거두워 주시지 않기를 바란 시인.
11-13 / 자신의 기도를 들어 주시기를 간구한 시인.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5) 시인에게 한 뼘 길이밖에 안 되는 날을 주신 하나님.
하나님(11) 인간의 잘못을 벌하시고, 그 아름다움을 좀이 먹은 옷같이 삭게하시는 하나님.
III. 신앙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따를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모범(1) 내 혀로 죄를짖지 않고자 다짐한 시인.
교훈(2) 아무 말을 하지 않으니, 걱정 근심만 더욱더 깊어감.
교훈(5) 인생의 전성기조차도 한낱 입김에 불과함.
교훈(6) 인생이 실로 한오라기 그림자일뿐, 재산을 늘리는 일조차도 다 허사임.
재산을 늘리는 것도 허사임. 장차 그것들을 거우어들일 사람을 누구도 모름.
모범(7) 희망을 오직 주님에게만 둔 시인.
교훈(11) 인생이란 참으로 허무할 따름이다.
모범(12) 하나님께 기도를 들어 주시기를 간구한 시인.
교훈(12) 일생은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길손과 나그네이다.
교훈(12) 조상들처럼 떠돌면서 살아가는 길손과 나그네에 불과함.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시인은 혀로 죄를 짓지 않으려고 입에 재갈을 물렸습니다. 그래서 그는 입을 다물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는 더욱 근심만 더해갔습니다(1,2).
그렇지만 그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마음속에 치솟는 뜨거운 열기와 생각할 수록 치밀어 올라오는 울화를 견딜 수 없어서 주님께 아뢰었습니다. 시인이 아뢴 것은, 인생의 덧 없음과 인생의 끝이 언제인가를 알고 싶었습니다. 즉 살기가 싫어진 것입니다(3,4).
그뿐만 아니라, 자기가 가진 일생이 한 뼘 길이밖에 안 되는 짧은 것으로써, 주님 앞에서는 자신의 일생이라는 것이 없는 것이나 다름 없음과, 인생의 전셩기조차도 한낱 입김에 지나지 않음을 알았습니다(5). 한평생이 실오라기 그림자일 뿐, 재산을 늘리는 일조차도 다 허사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장차 그것을 거두어들일 사람이 누구일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6).
이상의 사건들을 경험한 시인이 한 고백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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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시인이 바랄 수 있는 것, 희망은 오직 주님뿐임을 고백했습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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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지은 모든 죄악에서 건져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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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채찍을 거두어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주님의 손으로 치시면 자신의 목숨이 끊어짐을 아뢰었습니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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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벌하시는 인생은 허무할 뿐임을 호소했습니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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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흘리면서 기도했습니다. 그는 조상들처럼 떠돌면서 주님과 더불어 살아가는 길손과 나그네임을 알았습니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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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떠나 없어지기 전에 다시 미소지을 수 있도고 자신에게 눈길을 단 한 번 만이라도 돌려 주시기를 구했습니다(13).
주님,
시인처럼 인생이 얼마나 짧은 것인지를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인간적인 성공이나 소유를 목적으로 살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이 주시는 용서와 평안을 누리면서, 기도의 응답을 경험하면서, 주님의 얼굴을 앙망하면서 사는 일꾼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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