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경건의 일기
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고난에서 경배와 찬양으로
시편 22:1-31
시편 22:1-31      주후 2012년 9월 30일(주일)
 
I. 본문 요약
 
1-18 / 위기에서 하나님께서 도와 주시기를 간구하는 탄원.
19-26 /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 주심으루 인하여 하나님을 찬양함.
27-28 / 만국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29-31 / 자신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 것과 후손도 하나님의 능력을 선포할 것임.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3) 이스라엘의 찬양을 받으실 거룩하신 하나님.
하나님(4,5,31)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
하나님(9) 시인을 모태에서 이끌어 내신 하나님.
하나님(21) 시인의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
하나님(24) 고통받는 사람의 아픔을 가볍게 여기지 않으시는 하나님. 부르짖는 사람에게 언제나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28) 모든 주권을 가지고 계시며, 만국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모범(1,2,11,19-21) 하나님께 울부짖으면거 간구하는 시인의 간절한 태도.
모범(3) 응답이 없을 때에도 하나님을 찬양하며, 과거에 이스라엘을 구하신 하나님을 기억함.
피할 죄(6-8,14-18) 시인을 비방하면서 비쭉거리는 악한 원수들.
모범(21,22) 주님께서 시인의 기도를 들어 주심을 백성들에게 전하고, 예배 드리는 회중 가운데서 전하고자 한 시인.
교훈(23)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외하고, 영광을 돌리라고 권고함.
교훈(24) 고통 받는 사람의 아픔을 가볍게 여기지 않으시는 하나님. 외면하지도 않으시는 하나님. 부르짖는 사람에게 언제나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
모범(25) 주님께서 하신 이 모든 일을, 회중이 모인 자리에서 찬양하겠다고 한 시인. 서원한 희생 제물을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 앞에서 바치겠다고 한 시인.
교훈(26) 주님을 찾는 사람은 누구나 주님을 찬양할 것임.
모범(29) 주님의 능력으로 살겠다고 고백한 시인.
모범(30) 내 후손이 주님을 섬기고, 후세의 자손도 주님이 누구신지 들어 알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세대도 주님께서 하신 일을 말하면서 “주님께서 그의 백성을 구원하셨다”라고 선포할 것임을 말한 시인.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본문을 기록한 시인은 매우 절박한 상황을 겪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께 탄원의 기도와 간구를 드렸지만, 이내 응답되지 않는 것 같아서 낙심했습니다.
 
1) 시인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의 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살려달라고 울부짖으면서 간구했습니다(1).
  • 온종일, 밤새도록 부르짖었습니다(2).
  • 재난이 닥쳐왔지만 그를 도와줄 사람이 없는 절박한 시기였습니다(11).
  • 원수의 칼에서, 개와 사자의 입에서, 들소의 뿔에서 건져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21).
 
2) 시인은 그의 원수들에 대하여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 시인은 사람들의 비방거리, 백성의 모욕거리일 뿐이었습니다(6).
  • 사람들은 시인을 조롱하며 입을 비쭉거리고 머리를 흔들면서 얄밉게 빈정대었습니다(7).
  • 시인의 기도를 가지고 빈정거렸습니다(8).
  • 황소 떼가 둘러싼 것과 같았고, 이를 드러낸 사자들 처럼 입을 벌리고 달여드는 지경이었습니다(12,13).
  • 악한 일을 저지르는 무리가 시인을 에워싸고, 그의 손과 발을 묶었습니다(16).
  • 원수들이 그의 뼈마디 하나하나를 다 셀 수 있을만큼 앙상하게 드러난 것을 보고 즐거워했습니다(17).
 
  • 이러한 상황에서 그는 쏟아진 물처럼 되어 기운이 빠졌고, 뼈마디가 모두 어그러졌습니다. 마음은 촛물처럼 녹아내려 절망에 빠졌습니다(14).
  • 시인의 입은 옹기처럼 말라버렸고, 혀는 입천장에 붙었습니다(15).
 
3) 시인은  그의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심에 대하여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 주님의 이름을 백성에게 전하고, 예배드리는 회중 한가운데서, 주님을 찬양하겠다고 했습니다(22).
  • 하나님은 부르짖는 자들에게 응답하심을 간증했습니다(23,24).
  • 주님께서 하신 이 모든 일을, 회중이 다 모인 자리에서 찬양하고, 서원한 희생제물을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 앞에서 바치겠다로 했습니다25).
  • “나는 주님의 능력으로 살겠다”라고 했습니다(29).
  • 시인의 후세 자손들이 주님이 누구신지 들어 알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세대도 주님께서 하실 일을 말하면서 주님께서 그의 백성을 구원하셨다는 사실을 선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30,31).
 
시인은 원수들의 공격 앞에서 생명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급백한 상황에서 구원의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기도의 응답이 늦어지는 것 같아서 조바심을 냈지만,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제물을 드리고, 대대손손 하나님이 하신 일과 하실 일을 선포하고 그들이 선포하게 하는 조상이 되겠다는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주님,
인생의 위기를 만날 때에, 무엇보다 먼저 간절히 기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응답하셨을 때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주권자 이심을 찬양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살고, 나는 물론 후손 대대로 하나님이 하신 일을 전해주어 그들도 또 주님을 선포하는 가문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613 베드로를 영접한 고넬료. 사도행전 10:23하-33
612 하나님이 보여주신 환상을 본 베드로 사도행전 10:9~23하
611 고넬료를 기억하신 하나님 사도행전 10:1-8
610 애니아를 일으키고 도르가를 살린 베드로 사도행전 9:32-43
609 고난에서 경배와 찬양으로 시편 22:1-31
608 부활하신 주님의 부르심으로 사도가 된 바울 갈라디아서 1:11-24
607 예수님을 증거한 사울 사도행전 9:19하-31
606 그리스도인이 된 사울 사도행전 9:10-19
605 사도 바울에게 임한 놀라운 은혜 사도행전 9:1-9
604 이 성경 말씀에서부터 시작하여 사도행전 8:26-40
603 사마리아의 복음화 운동 사도행전 8:4-25
602 율법으로냐, 행위로냐? 갈라디어서 3:1-6, 13,14
Page: (105/156), Total: 1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