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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예수님을 증거한 사울
사도행전 9:19하-31
사도행전 9:19하-31      예수님을 증거한 사울   주후 2012년 9월 28일(금)
 
I. 본문 요약
 
19하-22 / 다마스커스에서 여러 회당에서 예수님을 증거한 사울.
23-25 / 사울을 죽이려 하는 것을 안 그리스도인들이 사울을 피신시킴.
26-27 / 사울을 사도들에게 소개하여 그의 회심을 인정하고 교제하게 하는 다리를 놓은 바나바.
28-31 / 사울이 예루살렘에서 전도하기 시작하자 유대 사람들이 사울을 죽이려 함으로 그의 고향인 다소로 보냄.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예수님(20)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모범(20) 다메섹에서 며칠 머무는 동안 그곳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지낸 다음, 곧 여러 회당에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드님이심을 증거함.
모범(22) 사울은 더 능력을 었어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증명하면서 다메섹에 있는 유대인들을 당황하게 함.
피할 죄(23) 사울을 죽이기로 모의한 다메섹의 유대인들.
피할 죄(24) 사울을 죽이려고 밤낮으로 모든 성문을 지키고 있었던 유대인들.
모범(25) 그리스도인들이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서, 성 바깥으로 달아내림.
모범(26-27) 사울의 회심에 대하여 의심하는 예루살렘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사울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실을 이해시킨 바나바.
모범(28) 바나바의 소개로 사울과 교제한 사도들.
모범(28) 사울은 예루살렘을 자유로 드나들며 주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함(증거함).
모범(29) 그리스 말을 하는 사람들과 말을 하고, 토론을 하기도 함.
피할 죄(29) 예루살렘에 사는 유대인들이 사울을 죽이려 함.
모범(30) 신자들이 이 사실을 알고, 사울을 가이사랴로 데리고 가서, 다소로 보냄.
교훈(31) 교회는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온 지역에 걸쳐서 평화를 누리면서 튼튼히 서 갔고, 주님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성령의 위로로 정진해서, 그 수가 점점 늘어감.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이후, 아나니아의 도움으로 눈을 다시 보게 되고, 세례를 받아 주님의 자녀가 된 사울의 생애가 어떻게 변했는가를 본문을 통해서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1)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울의 생애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 다메섹에 있는 여러 제자들과 함께 지냈습니다(20).
  • 그런 다음에, 여러 회당에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담대하게 증거했습니다(21).
  • 사울은 더 능력을 얻어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증명함으로써, 다메섹에 사는 유대 사람들을 당황하게 하였습니다(22).
  • 예루살렘에 가서도 주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고, 그리스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전도하고 토론도 하였습니다(28하-29).
 
2)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울에 대하여 성도들이 한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울과 함께 교제하며 함께 지냈습니다(19하).
  • 사울을 죽이려하는 다메섹 유대인들로 부터 사울을 구하고자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서, 성 바깥으로  달아 내렸습니다(25).
  • 사울에 대하여 확실히 알 수 없어서, 처음에는 두려워 했지만, 바나바의 설명을 통하여 해소 되었고, 사도들은 물론 제자들과 함께 자유로히 교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26-28).
  • 사울을 죽이려는 유대인들의 계획을 안 제자들이 사울을 다소로 피신 시켰습니다(30).
 
3)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울에 대하여 유대인들이 하고자 한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이 사울을 죽이려고 계획하고 밤낮으로 성문을 지켰습니다((24).
  • 예루살렘에 사는 유대인들도 사울을 죽이려고 했습니다(29).
 
본문을 묵상하면서 매우 이상적인 것은, 사울을 성도들의 교제로 믿고 받아들인 초대 교회의 모습입니다. 다메섹의 제자들이 사울과 함께 지내주었습니다. 사울이 다메섹 회당에서 말씀을 증거하도록 협력했을 것이고, 그의 신변의 안전을 도모했습니다. 매우 위험한 방법이지만, 사울을 밤에 광주리에 담아서 피신시켰습니다. 정말로 초대 교회 성도들의 교제가 아름답습니다.
 
사울이 예루살렘에 갔을 때에, 그를 사도들에게 소개한 바나바의 역할이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배웁니다. 누구나 사울의 회심을 의심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악명 높은 사울이기에 그의 진정성을 믿을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나바는 사울이 주님을 만난 사람이요, 다메섹에서도 담대히 주님을 전한 귀한 믿음의 사람임을 사도들과 제자들에게 확실하게 소개함으로써, 사울이 사도들과 제자들과 함께 자유로히 교제 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주님의 자녀들을 잡아 옥에 가두고, 멀리 다메섹까지 가서 성도들을 잡으려 했던 사울,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을 때에 그 일에 참여했던 사울을 쉽게 믿을만한 분위기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들과 제자들은 사울의 회심을 인정하고 품었습니다. 정말로 초대 교회 사도들과 제자들의 용납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울에게 무엇보다도 먼저 필요한 것은, 성도들과의 교제였습니다. 주님의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 성도들의 삶을 보고 배우고, 사도들을 통하여 예수님에 대하여 더 많이 배우고, 주님이 주신 지상명령을 함께 공유하는 것입니다. 사울은 회심 직후 부터 주님을 담대하게 증거함으로써, 생명의 위협을 받을 지경이었습니다. 정말로 사울의 믿음과 용기가 아름답습니다.
 
 
주님,
사울처럼, 주님을 담대히 증거하는 증인이 되기 원합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과 사도들이 사울을 영접한 것과 같이 주님께 나온 사람들과의  진정한 교제와 용납이 오늘 날 교회에도 있기를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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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애니아를 일으키고 도르가를 살린 베드로 사도행전 9:32-43
609 고난에서 경배와 찬양으로 시편 22:1-31
608 부활하신 주님의 부르심으로 사도가 된 바울 갈라디아서 1:11-24
607 예수님을 증거한 사울 사도행전 9:19하-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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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사도 바울에게 임한 놀라운 은혜 사도행전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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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율법으로냐, 행위로냐? 갈라디어서 3:1-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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