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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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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편 38:1-22 |
시편 38:1-22 나를 구원하소서 주후 2013년 10월 14일(주일)
I. 본문 요약
1-2 / 주님의 진노로 나를 벌하지 마소서.
3-4 / 무거운 짐을 견딜 수 없습니다.
5-8 / 신음하며 울부짖는 시인.
9-11 / 건강을 잃은 시인을 피하는 사람들.
12 / 올무를 놓고 불행을 바라며 악담하는 사람들.
13-15 / 원수들의 악담에 귀머거리가 되고 벙어리가 되어 항변하지 않은 시인.
16-17 / 고통 가운데서 기도한 시인.
18-20 / 잘못을 털어놓고 죄 때문에 괴로워 한 시인. 그러나 사람들은 선을 악으로 갚음.
21-22 / 하나님이 구원해 주시기를 간구한 시인.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1) 분노하시는 하나님.
하나님(9) 시인의 모든 탄원을 아시는 하나님.
하나님(22) 구원의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따를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모범(1-8) 고난 가운데서도 신음하며 울부짖어 기도한 시인.
피할 죄(11) 시인이 고난 가운데 있을 때에, 시인의 사랑하는 자와 친구들이 시인의 상처를 바라보곤 비켜서며, 가족들마저 시인을 멀림함.
피할 죄(12) 시인을 노리는 자들이 올무를 놓고, 시인의 불행을 바라는 자들이 악담을 퍼 부으며, 온종일 해칠 일을 모의 함.
교훈(13,14) 시인은 아예 귀머거리가 되어 듣지 않았고, 벙어리가 되어 입을 열지 않았음.
모범(15) 고난과 시련 가운데서 오직 주님을 기다린 시인.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의지하며 대답해 주실 것을 믿은 시인.
모범(16) 재난에 빠져 있을 때에 주님께 기도한 시인,
모범(18) 자기의 잘못을 털어놓고 자신의 죄 때문에 괴로워한 시인.
피할 죄(19) 시인을 까닭없이 미워한 원수들. 그들이 점점 불어남.
피할 죄(20) 선을 악으로 갚고, 시인이 유익을 도모할 때, 오히려 시인을 대적한 악한 사람들.
모범(21,22) 자기를 구원해 주시기를 간구한 시인.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본 시편 저자는 하나님의 진노하심 아래서 매우 어려운 처지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하나님께 나와서 기도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들의 특징이기도 한 것을 봅니다.
1) 시인이 당면하고 있는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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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화살이 시인을 꿰뚫으며, 주님의 손이 짓누르셨습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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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노하셔서 성한 곳이 없었습니다. 지은 죄 때문에 뼈에도 성한 데가 없었습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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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벌로 인하여 너무 무거워 더는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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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상처가 곪아터져 악취를 내었습니다. 더 떨어질 데가 없이 무너져 내린 몹이 되어, 슬픔에 잠겨 있었습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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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에는 열기가 가득하며, 몸에 성한 데라고는 하나도 없었습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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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쇠약하여 이지러졌기에, 가슴이 미어지도록 신음하며 울부짖었습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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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거칠게 뛰고 기력은 다 빠지고, 눈조차 빛을 잃고 말았습니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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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쓰러질 것 같으며, 고통이 잠시도 그를 떠나지 않았습니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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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인이 당면한 어려움에 대한 사람들의 대우와 그들에 대한 시인의 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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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사랑하는 자와 친구들이 그의 상처를 바라고곤 비켜섰습니다. 가족들마저 시인을 멀리했습니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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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올무를 놓고 시인의 불행을 바라는 자들이 악담을 퍼부으며, 온종일 해칠 일을 모의하였습니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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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이런 상황에서 귀머거리가 되어 듣지 않았고, 벙어리가 되어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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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듣지 못하는 사람처럼 되었고, 입은 있어도 항변할 말이 없는 사람처렴 되었습니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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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자신의 잘못을 털어놓고 자신의 죄 때문에 괴로워하지만, 강력한 원수들은 점점 많아지기만 하고, 시인을 까닭 없이 미워하는 자들도 점점 불어나기만 하였습니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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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선을 악으로 갚는 사람들에 대하여, 시인이 유익을 도모할 때에도 오히려 시인을 대적했습니다(20).
3) 시인은 당면한 어려움 가운데서 다음과 같이 하나님을 의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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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만을 기다렸습니다. 주님만이 친히대답해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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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에 빠졌을 때에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원수들이 그를 비웃지 못하도록 기도했습니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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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버리거자 멀리하지 말아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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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자기를 구원해 주시기를 위하여 기도했습니다(22).
주님,
하나님의 징벌로 인한 고난과 사람들의 멸시 가운데서 낙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나가가 잘못을 내어 놓고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리며 간구한 시인의 믿음을 갖고 사는 일꾼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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