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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야곱과 에서의 감동적인 만남
창세기 33:1-20
창세기 33:1-20    야곱과 에서의 감동적인 만남     주후 2013년 7월 25일(목)
 
I. 본문 요약
 
1-3 / 가족들 중에 앞장서서 에서를 만나러 나간 야곱이 에서에게 일곱 번이나 땅에 엎드려 절함.
4-7 / 에서가 달려와서 야곱을 끌어 안고, 함께 울은 후에 야곱이 그의 아내와 자녀들을 소개함.
8-11 / 야곱이 간곡히 권함으로 에서가 선물을 받음.
12-14 / 에서가 야곱은 자기가 사는 세일로 함께 가기를 원함.
15-20 / 야곱은 숙곳에 머물게 되었고, 그곳에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엘엘로헤이스라엘 이라고 명한 이스라엘.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11) 야곱에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
하나님(20)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따를 모범, 피할 죄, 경고)
 
모범(3) 가족들의 맨 앞에 나가서 형에게로 가까이 가면서, 일곱 번이나 땅에 엎드려 절한 야곱.
모범(4) 동생 야곱을 끌어 안고서 함께 운 에서.
모범(5-7) 자기 식구들을 형에게 소개하자 절을 한 야곱의 아내와 자녀들.
모범(8-11) 에서는 야곱의 선물을 사양했지만, 야곱의 간곡한 부탁으로 선물을 받음.
모범(12-14) 야곱을 자기가 사는 세일 땅으로 초청하고 함께 가자고 청한 에서.
모범(20) 숙곳에 머물면서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 명한 야곱.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얍복 강변에서 하나님과 대면한 야곱은 아침 해가 밝자, 강을 건너갔습니다. 엊저녁과는 매우 다른 두려움에 대한 접근이었습니다.
 
1)  만나기 전에 그가 한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두 여종과 그들에게서 난 자녀들을 앞세웠습니다(2).
  • 레아와 그에게서 난 자녀들을 그 뒤에 세웠습니다(2).
  • 맨 나중에는 라헬과 요셉을 세웠습니다(2).
  • 야곱은 맨 앞으로 나가서 형에게로 가까이 가면서, 일곱 번이나 땅에 엎드려서 절을 하였습니다(3).
 
2)  야곱의 만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에서가 달려와서, 야곱을 끌어안고서, 입을 맞추고, 둘이 함께 울었습니다(4).
  • 에서가 고개를 들어, 여인들과 아이들이 누구인가를 물었을 때에, 야곱은 하나님께서 형님의 못난 아우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들이라고 했습니다(5).
  • 그러자 두 여종과 그의 자식들부터 시작해서 야곱의 부인들과 자녀들이 엎드려 절을 했습니다(7).
  • 에서가 야곱이 주는 선물을 사양했지만, 야곱이 자신에게 은혜를 베풀어 준 형 에서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면서 간청하자 선물을 받은 에서(11).
  • 야곱을 자신이 사는 곳으로 가자고 청한 에서에게, 급히 동물들을 몰지 못하는 사정을 말하여 좋게 헤어진 형제(12-16).
 
3)  헤어진 야곱이 한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숙곳으로 가서 자기들이 살 집과 짐승이 바람을 피할 우리를 지었습니다(17).
  • 장막을 친 그 밭을,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아들들에게서 은 백 냥을 주고 샀습니다(20).
  • 야곱은 거기에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고 하였습니다(20).
 
 
야곱이 하나님을 만난 이후에 완전히 다른 태도로 두려운 문제를 접근했음을 봅니다. 그는 뒤에 있었던 자리에서 가족의 맨 앞으로 나왔습니다. 또한 지난 밤에 환도뼈가 다쳐서 매우 힘든 상황에서 형을 향하여 나가면서, 일곱 번이나 땅에 엎드려 절했습니다. 그는 책임감 있는 가장으로 변했고, 형 앞에서 가장 겸손한 자세를 보였습니다. 형이 무서워서 뇌물로의 선물이 아니라, 자신이 하나님께로 부터 받는 것이 넉넉함으로 형에게 은혜를 입은 동생으로써 기쁨으로 주었습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나서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해결 받은 야곱이 당면한 상황은 변화가 없었지만, 그 자신이 변했고, 결국은 형 에서와 아름다운 화해의 눈물을 흘리게 된 것을 봅니다. 그리고 그가 가나안 땅에 와서 한 중요한 일은, 제단을 쌓고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주님,
위기와 공포에 휩싸인 야곱에게 하나님께서 찾아오심으로 인하여,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꾸 주셨습니다. 즉 인간 야곱이 아닌 하나님의 사람 이스라엘로 삼아 주심을 봅니다. 주님을 만난 이후가 그 전 보다 완전히 달라진 것 같이 저도 모든 일 가운데서 주님을 뵙고, 다른 각도에서 어려움을 보고 두려움을 넘어서 하나님의 약속하심을 믿으며 전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913 나의 힘이요, 방패이신 하나님 시편 28:1-9
912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사 히브리서13:1-25
911 하나님의 은혜를 거역하는 자들에게 주신 경고 히브리서 12:14-29
910 징계 받을 때에 참아내라. 히브리서 12:1-13
909 믿음으로 삶으로 히브리서 11:30-40
908 믿음으로 히브리서 11:20-30
907 믿음이 없이는 히브리서 11:1-19
906 라헬이 죽음 창세기 35:16-20
905 어서 베델로 올라가라. 창세기 35:1-15
904 야곱과 에서의 감동적인 만남 창세기 33:1-20
903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창세기 32:22-32
902 에서를 만날 준비를 한 야곱 창세기 3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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