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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시력을 회복한 소경
마가복음 8:22-26
마가복음 8:22-26     시력을 회복한 소경     주후 2013년 8월 28일(수)
 
I. 본문 요약
 
22 / 예수님께서 벳세다에  가셨을 때에 사람들이 눈 먼 사람을 데리고 와서 고쳐 주시기를 간청함.
23-25 / 소경의 시력을 회복시켜 주신 예수님.
26 / 그 소경을 집으로 돌려 보내신 예수님.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예수님(22-25) 소경의 시력을 회복시켜 주신 예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따를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모범(22) 눈 먼 사람을 고쳐 달라고 예수님께로 데리고 온 사람들.
모범(23-25) 소경의 눈에 침을 바르시고, 손을 얹으심으로 병을 고쳐주신 예수님.
명령(26) 그를 집으로 보내시면서 “마을로 들어가지 말라.”고 말씀하신 예수님.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고치실 때에 대부분은 공개적인 자리에서 고치셨습니다. 그러나 귀먹고 어눌한 사람을 고치실 때에, 그리고 오늘 본문에 나오는 앞 못보는 사람을 고치실 때에는 사람들과 분리하셔서 고쳐 주셨습니다, 또한 회당장의 열 두 살 난 딸을 고치실 때에도 소수의 제자들만 데리고 아이가 죽어 있는 방으로 들어 가셔서 살리셨습니다.
 
예수님의 치유 사역에 있어서 어떤 때에는 말씀으로, 손을 얹으심으로, 또는 말씀을 순종하는 행동을 명하심으로 고치셨고, 침을 이겨서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못 가에 가서 씻으라는 명을 하심으로써 고치시기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벳세다에서 사람들이 눈먼 사람을 데리고 와서 고쳐 주시기를 바라서 데리고 온 사람을 이렇게 치료하셨습니다.
  • 그 눈먼 사람의 손을 붙드셨습니다(23).
  •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셨습니다(23).
  • 그의 두 눈에 침을 뱉고, 그에게 손을 얹으시고 무엇이 보이는가를 물으셨습니다(23).
  • 그의 반응을 들으시고 다시 그 사람의 눈에 손을 얹으셨습니다. 그러자 그가 시력을 회복하여 모든 것을 똑똑히 보게 되었습니다(25).
 
예수님은 그의 손을 잡으셨습니다. 그에게 안내자가 되신 것입니다. 그를 데리고 바깥으로 데리고 나가셔서 일대 일로 마주하셨습니다. 즉 친밀한 만남을 가지시고 그가 예수님에게만 집중하고 예수님도 눈먼 한 사람에게만 집중하셨습니다. 즉 관심과 사랑 그리고 집중의 원리를 사용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눈에 침을 뱉으셨습니다. 고대에 아니 내가 어렸을 때에 눈 병에 어머니가 침을 발라주어 눈꼽때문에 눈을 뜨지 못하는 아이의 눈을 뜨게 하였습니다. 눈병이 나면 자기 침을 바르면 난다고 해서 바른 기억도 있습니다. 사실 침에는 치유의 요소가 있다는 말을 근자에 있었던 방송 대담에서 들었습니다.
 
예수님은 눈먼 사람을 경멸해서 눈에 침을 뱉은 것이 아닙니다. 그의 예수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하여 침을 가지고 치유하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의 눈에 두 번이나 손을 얹으셔서 안수하셨습니다.
 
시력이 회복된 사람에게 주님은 명하셨습니다. “마을로 들어가지 말아라.” 고 하셨습니다. 아마 이 사람은 벳세다 사람이 아닌 그 인근 마을에서 온 사람인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눈먼 사람을 고치심으로 인하여 자랑하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람들에게 수퍼 스타의 자리의 대접을 받고자 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람들의 하늘의 기적을 보여달라는 요구를 충족시키시는 것인 주님이 제 일의 사역이 아니라, 천국 복음을 전하시고, 잃은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과 사람들을 세워 하나님 나라의 일꾼들을 세우는 주된 사역에 십자가 사건이 가까이 다가 올 수록 집중하시고자 하셨습니다.
 
 
주님,
예수님처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는 일꾼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람들의 인기를 구하지 않게 하시고, 복음을 전하여 일꾼들을 세우는 일에 집중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937 시력을 회복한 소경 마가복음 8: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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