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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네 아우가 어디 있느냐?”
창세기 4:1-26
창세기 4:1-26                “네 아우가 어디 있느냐?”        주후 2013년 1월 5일(토)
 
I. 본문 요약
 
1-2 / 아담과 하와 사이에서 가인과 아벨이 태어남.
3-4 / 아벨의 제사는 받으시고,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신 하나님.
5-7 / 가인에게 경고하신 하나님.
8-12 / 동생 아벨을 죽인 가인에게 저주를 내리신 하나님.
13-16 / 하나님께서 내리신 형벌이 너무 무겁다고 한 가인을 위하여 배려하신 하나님.
17-22 / 가인의 후손들.
23-24 / 라멕의 악한 자랑.
25-26 / 셋과 그의 아들 에노스가 출생함.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4,5) 아벨의 제사는 받으시고,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신 하나님.
하나님(6) 가인을 찾아 오셔서 “어찌하여 네가 화를 내느냐? 얼굴빛이 달라지느냐?”고 물으신 하나님.
하나님(7) 가인에게 죄를 다스려야 한다고 말씀하신 하나님.
하나님(9) “네 아우가 어디 있느냐?”고 가인에게 물으신 하나님.
하나님(10-12) 가인이 아벨을 죽인 것을 지적하시고, 가인이 땅에서 저주를 받을 것을 말씀하신 하나님.
하나님(15) 가인에게 표를 찍어 주셔서 만나는 사람들이 그를 죽이지 못하게 해 주신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교훈(4,5) 하나님께서는 아벨의 제물은 받으시고,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심.
피할 죄(5,6) 가인이 자신의 제물을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심을 알고 화가나서 얼굴빛이 달라짐.
경고, 명령(7) 올바른 일을 하지 않은 가인. “죄가 문에 도사리고 앉아서, 너를 지배하려고 하니, 너는 그 죄를 잘 다스려야 한다.”고 말씀하신 하나님.
피할 죄(8) 가인이 동생 아벨을 들판으로 유인하여 쳐 죽임.
교훈, 경고(9) “너의 아우가 어디 있느냐?”고 가인에게 물으신 하나님.
피할 죄(9) 아벨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고 하나님께 대답한 가인.
교훈(10) 하나님께서 가인이 저지른 죄를 밝히심.
경고(10,11) 아벨의 피가 땅에서 울부짖는 것을 말씀하시면서 가인이 땅에서 저주를 받을 것을 알리심.
 
경고(12) 땅을 갈아도, 가인에게 효력을 나타내지 않고, 이 땅에서 쉬지도 못하고 떠돌아 다닐 것을 말씀하심.
교훈(14) 동생을 죽인 가인은 자신이 죽을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됨.
교훈(15) 가인이 비록 동생을 죽였지만, 사람들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도록 표를 찍어 주신 하나님.
피할 죄(23,24) 가인의 후예인 라멕은 두 아내를 거느렸고, 자신이 사람을 죽인 것을 아내들에게 자랑함.
모범(26) 에노스 때에 비로소 사람들이 주님의 이름을 불러 예배하기 시작함.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오늘 말씀에는 아담의 가정에 태어난 두 아들이 하나님께 드린 제물로 인하여 생긴 일로 인하여 생긴 사건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가인은 곡식을, 아벨은 양 가운데서 맏배의 기름기를 바쳤습니다.
 
1) 가인과 아벨의 제사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벨과 그가 바친 제물은 반기셨습니다(4).
  • 가인과 그가 바친 제물은 반기지 않으셨습니다(5).
  •  
  • 여기서 가인은 곡식을 바쳤기 때문에, 아벨은 양의 기름을 바쳤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다른 반응을 보이신 것이라는 추측은 맞지 않는 것 같다. 문제는 하나님께서 ‘아벨과 그가 바친 제물’ ‘가인과 그가 바친 제물’을 살펴 보아야 할 것이다. ‘아벨’과 ‘가인’이라는 예배자가 갖고 있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평가의 우선으로 삼아야 함을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2) 가인이 하나님께 대하여 갖고 있는 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지 않고, 하나님에게 화를 냈습니다. 얼굴빛이 달라졌습니다(7).
  • 가인이 하나님께 제물은 드렸지만, 그의 삶은 올바르지 못했습니다(7).
  • 죄가 가인의 문에 도사리고 앉아서, 그를 지배하려고 하는데, 가인은 그 죄를 잘 다스려야 한다고 하나님께서 지적하셨습니다(7).
  • 가인은 이상과 같은 하난님의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제물이 열랍된 동생을 들로 데리고 나가서 쳐죽였습니다((8).
  • 하나님께서 아벨에 대하여 질문하실 때에도 “내가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라고 불경스럽게 대답했습니다(9).
 
  • 이상의 내용을 보아서도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으신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제물도 정성껏 준비해서 드리는 것을 원하시지만, 먼저 그 제물을 드리는 사람의 중심을 보심을 배웁니다. 죄를 다스리지 못하면서 제물만 드린다고 열랍되는 것은 아님을 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면서 제물만 드린다고 받으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중심의 속 사람과 함께 제물을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3) 가인이 받은 저주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가인이 밭을 갈아도, 땅이 이제는 그에게 효력을 더 나타내지 않을 것입니다(12).
  • 이 땅 위에서 쉬지도 못하고, 떠돌아 다니게 될 것입니다(12).
  •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들이 있을 것을 예상하고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14).
  • 가인은 주님 앞에서 떠나서 에덴의 동쪽 놋 땅(‘떠돌아 다님’ 이라는 뜻)에서 살았습니다(16).
  • 죄의 값이 얼마나 끔찍한가를 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없는 인생, 수고해도 열매를 거두지 못하는 인생, 안식이 없는 떠돌이 인생,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사람을 만나야 하는 인생입니다.
  • 그러나 하나님은 그 중에 한 가지, 사람들이 그를 죽이지 못하도록 그에게 표를 찍어 주셨습니다. 비록 살인자일지라도, 또 다른 사람에게 죽임을 받는 골육상쟁을 막으시기 위하여 가인에게 표를 찍어 주셨습니다.
 
4) 가인의 후예와 셋의 후손들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 후손 가운데서 라멕은 일부 다처의 조상이 되었습니다(19).
  • 아발은 목축을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20).
  • 유발은 수금을 타고 퉁수를 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21).
  • 두발가인은 구리나 쇠를 가지고 온갖 기구를 만드는 사람이 되었습니다(22)
  • 라멕은 사람 죽인 것을 자랑하는 악한 자가 되었습니다(23,24).
  • 아담과 하와에게서 난 셋의 후손인 에노스 때부터 사람들이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하기 시작했습니다(26).
 
  • 가인의 후손들 땅을 갈아서 생업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대신 음악이나 목축이나 대장장이 업을 통하여 이리 저리 다니면서 살았습니다. 비록 그들이 이동을 면하기 위하여 성들을 쌓았어도 그들은 유리방황하는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 그러나 셋의 후손 가운데서 에노스의 때 부터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하는 후손들이 있게 되었습니다.
 
주님,
제가 무엇을 주님께 드리는 것에 정성을 쏫기 전에, 제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일꾼인가를 살펴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가인같이 악한 사람, 하나님께 저항하는 사람, 가까운 이웃을 미워하는 사람이 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의 열매가 몸에 밴 인격을 갖고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일꾼으로의 예배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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