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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2007년 04월 09일 01시 12분 16초) |
사랑하는 목사님과 사모님!
세미나에 끝까지 참석할 수 없는 형편이어서
얼마나 안타깝던지요~
이렇게 웹사이를 통하여서라도
목사님과 사모님
삼열이와 한나를
볼 수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요!
늘 마음에 담고 감사함을 드립니다.
저나 저의 남편, 신앙의 초창기에
믿음의 길잡이 되어 주시어
오늘 이 만큼이나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저의 영적 아버지되시는 목사님과
삶으로 보이신 영적 어머니 같으신 사모님을 잊지 못하며.......
저의 마음을 담아 시를 드립니다.
목사님 내외 분의 삶이 바로 '대지'와 같으신 분으로 각인되어 있음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땅(大地 )
겉옷뿐 아니라
속옷마저도 나누어준 겨울에
가시 달린 바람 맨 살 후려칠 때
살점 쩍 쩍 갈라지며
사지 삭신 사시나무처럼 떨었었다
숨찬 호홉 날마다 무게 더하여
서걱 서걱 뼈 골 패였지만
가슴에 잉태한 씨앗
두 팔로 감싸 안고 있었다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도 수혈하느라
현기증 일어도
하얀 모시 같은 뿌리 기지개 치며
갸륵한 새 생명
천상을 향하여 태어나도록
한 마디 신음소리도 내지 않고
침묵의 기도 드리고 있었다
마침내, 대를 이은 종부(宗婦)처럼
해산의 진땀 훔쳐내며
희열의 미소 짖는다
정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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