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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삶에 찾아와 주시고 인도해 주신 주님을 높이기 위하여, 힘든 고비고비마다 손잡고 신실하고 섬세하게 인도해 주신 주님의 은혜가 감사해서 함께 나누고 싶은 저의 신앙 고백들을 시로 쎠왔습니다.
 늘 미완성의 글들임을 알면서도 말입니다.
 
 이 시의 처음부터 120번 까지는 권 길상 장로님께서 곡을 부쳐 주셨습니다.
 저의 시에 찬송곡을 붙이고자 하시는 분은 먼저 저에게 연락해 주시고 나서 착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사자의 허락없이 제목이나 가사의 내용을 바꾸지 마시기 바랍니다
 
 곡을 부쳐 주신 분에게 부탁 드리는 것은, 작곡된 악보(PDF 파일로 만들어서 보내 주십시오.)와 연주된 녹음 또는 동영상을 꼭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곡의 악보와 연주된 녹음은 저의 웹사이트에 올릴 수 있는 것을 동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제 E-mail 주소는 kdspaul@hotmail.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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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주여! 이 칠흑 같은 밤에 
 이흥구
 
 주여!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림보다
 더 초조한 이 밤에,
 기다림에 지처 밑바닥 끝까지 내려가
 별 하나 볼 수 없는
 칠흑 같은 이 참혹한 밤에,
 처절하게 주저앉아서 호소하오니
 도와주소서.
 
 주여!
 언제 올지 모르는 새벽을
 어떻게 기다려야 할지를 가르쳐 주소서.
 살아 있는 생명들은 밤의
 차가움을 참으며 추위를 이겨내지만,
 제게는 그런 힘마저 고갈되었나이다.
 캄캄함이 영영 끝날 것 같지 않은
 이 시간 눈을 감고 주께 부르짖나이다.
 
 주여!
 영원한 밤이 없음을 믿고 주께 나아갑니다.
 얍복 강가의 야곱처럼 기도하며,
 기다리며 주님께 매달립니다.
 저의 부르짖음이 떠오르는 해를
 재촉하지는 못할지라도,
 아무도 볼 수 없는 이 시간에도
 주님께서 하시는 일이 있음을
 볼 수 있는 영안을 허락하소서.
 
 주여!
 캄캄하고 추운 이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나를 품으시어 겹겹이 싸고 있는
 공포와 불안의 두꺼운 껍질을 깨시고
 소망의 새 생명이 움트고 자라게 하심을
 저는 믿사옵니다. 아멘, 아멘!
 
 
 (O.J.Y. 05.14.2020)
 - 신앙의 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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