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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삶에 찾아와 주시고 인도해 주신 주님을 높이기 위하여, 힘든 고비고비마다 손잡고 신실하고 섬세하게 인도해 주신 주님의 은혜가 감사해서 함께 나누고 싶은 저의 신앙 고백들을 시로 쎠왔습니다.
 늘 미완성의 글들임을 알면서도 말입니다.
 
 이 시의 처음부터 120번 까지는 권 길상 장로님께서 곡을 부쳐 주셨습니다.
 저의 시에 찬송곡을 붙이고자 하시는 분은 먼저 저에게 연락해 주시고 나서 착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사자의 허락없이 제목이나 가사의 내용을 바꾸지 마시기 바랍니다
 
 곡을 부쳐 주신 분에게 부탁 드리는 것은, 작곡된 악보(PDF 파일로 만들어서 보내 주십시오.)와 연주된 녹음 또는 동영상을 꼭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곡의 악보와 연주된 녹음은 저의 웹사이트에 올릴 수 있는 것을 동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제 E-mail 주소는 kdspaul@hotmail.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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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지로 십자가를 진 구례네 사람 시몬에 대한 시. |  | 억지로 진 십자가 
 이흥구
 
 갈보리로 가는
 험한 오르막길을
 무거운 십자가 지시고
 오르실 때에,
 지치고 곤하여
 쓰러지시니
 로마의 군병이 휘든 채찍에
 피투성이가 되신
 예수님!
 
 하나님의 아들이,
 갖은 모욕과 멸시와 채찍과 수치의
 십자가를 지시고
 넘어지셨을 때에
 주님 지신 십자가를
 억지로 대신 지고 그 언덕을 오른
 구레네 사람 시몬.
 
 십자가를 대신 지고서
 험난한 언덕길을 올라 갈 때에.
 주님께 닿은 손은 주님의 피로 적셨고
 그의 옷은 주님의 피로 물들고.
 주님 쓰신 가시 면류관이 그를 찌를 때에
 피로 뒤덮인 주님의 얼굴 보면서
 십자가 지고서 주님과 함께 한
 구레네 사람 시몬.
 
 우는 여인들에게 주신 주님의 말씀을,
 십자가에 달리시는 주님의 모습을,
 십자가 위에서 죄인들의 용서를 구하신 주님의 기도를,
 강도에게 낙원을 약속하심을,
 운명하실 때에 “다 이루었다”고 하신 말씀을,
 해도 눈을 감고 땅도 진동하는 것을 보면서
 그가 억지로 진 십자가가
 하나님의 아드님의 고난에
 동참한 것이었음을
 가슴 저리게 깨달았을
 구레네 사람 시몬.
 
 주님 지셨던, 그 험한 그 십자가를 지면서
 만났던 주님을 잊을 수 있었을까.
 주님이 흘리신 피로 물들여진 그의 옷과
 주님의 손을 잡았던 그의 손의 피와
 찔렸던 상처와 어깨와 무릎의
 아픈 흔적들을 없앨 수 있었을까?
 그의 영혼의 깊은 곳에 자리한 고난의 주님을
 죄인에 대한 주님의 사랑과 용서를
 보여주신 주님의 겸손과 희생을
 구레네 사람 시몬이 잊을 수 있었을까?
 
 그가 억지로 주님이 지신 십자가를 대신 짐으로
 그는 대속하신 어린양을 만났고,
 주님의 피로 씻김을 받아 주님의 자녀 되어
 고난의 종이신 메시야를,
 죄인을 용서하시는 메시야를,
 전능하신 하님의 아드님이신 메시야를
 전하며 가르쳐 복음의 일꾼들을 세운
 구레네 사람 시몬.
 
 억지로 십자가를 졌던 그가
 십자가의 산 증인으로서,
 예수님의 흔적을 가진 제자로서
 제자를 낳는 제자들을 세워
 땅 끝까지 보내는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넓힌 구레네 사람 시몬.
 
 
 
 (O.J.Y 3. 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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