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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자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집사인 스데반을 돌로 쳐 죽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초대 교회를 핍박하는 일에 열광했습니다. 사도 바울의 또 다른 이름인 사울은 구약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첫 왕의 이름을 딴 히브리식 이름입니다. '바울'은 그의 희랍식 이름입니다. 그는 유대인이 아닌 사람들 가운데서 많이 살았기 때문에 유대식 이름보다는 희랍식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Tausus (다소)에서 태어났으며이 중요한 도시의 이름있는 학교헤서 공부했을 것입니다. 그는 로마 시민이었습니다. 이것은 사거나 상속 받습니다. 로마제국에 대하여 특별한 기여를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으로써 바울이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있음을 보면 그의 아버지가 매우 유력한 사람이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는 가장 엄격한 종교 교육을 받음으로써 구약에 정통했습니다. 이러한 교육은 그에게 깊은 애국심과 선민 의식을 갖도록 했습니다. 그에게 영향을 준 랍비는 가말리엘이라는 유명한 사람입니다(행 5:34-39).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가르침을 받은 사울은 경견한 바리새인이었고 종교에 큰 관심을 가진 청년이었습니다.
그는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 후 그는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일생을 헌신했습니다. 사도 바을은 제 3차 전도 여행 후 예루살렘에서 체포 되었습니다(행 21:26,27). 그는 가이사랴 감옥에서 약 2년 정도 죄수생활을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 당시 유대 총독 베스도를 통해서 석방되지 않을 것을 알자, 로마 시민권을 이용하여 로마 황제에게 상소함으로 로마에 가게 되었습니다(행 26:32).
사도 바울은 로마로 가는 도중에 14일간 큰 태풍에 휘말려 표류했습니다. 결국에는 로마에 다달았지만 그는 죄수의 몸이었습니다.
이 빌립보서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의하여 개척된 유럽의 첫 교회인 빌립보 교회에 보낸 사도 바울의 애정이 가득 담긴 서신입니다. 신약
성경에 있는 사도 바울의 서신중 가장 부드럽고 사랑스런 필치로 기록했습니다. 이 편지를 옥중에서 쓰는 사도 바울은, 루디아와 옥사장의 가족으로부터 시작한 그 교회, 옥터가 흔들렸던 빌립보 감옥에서 있었던 사건을 결코 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2. 빌립보 교회에 대하여
사도바울의 빌립보 전도는 사도행전 16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게도니아 사람이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며 손짓하는 환상을 본 바울은 즉시 아시아 전도로부터 유럽 전도로 전환하였습니다. 빌립보는 B.C.358년 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 빌립에 의하여 점령되고 이 지대의 중요성으로 이 도시를 건설하고 자기이름을 따라 빌립보라 명명했습니다. 그후 주전 42년에 옥타비아누스에 의하여 로마의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이곳은 다신교적 우상숭배의 도시였습니다. 옥타비아누스는 이 도시에 노병들을 이주시켰습니다. 그래서 빌립보에 는 마게도니아 계통의 희랍주민들 외에도 로마출신의 거류민들이 많이 살고 있었습니다.
빌립보는 자치행정, 납세면제 그리고 이탈리아권을 누리는 특수한 도시였습니다. 그래서 주민들은 이탈리아 본토에서 사는 것과 같은 권리를 갖고 있었습니다. 빌립보가 <마게도니아 지경의 첫성>(행16:12)이란 것은 마게도니아 지방의 중요한 성이라는 뜻으로 보입니다. 이 도시는 유대인이 극히 적었고 유대인의 회당도 없었으며 또한 유대인을 대하는 감정도 좋지 못했습니다.(행16:13,20~21)
사도바울이 빌립보에 도착한 후 루디아, 점치던 여인, 옥사장이 회개하게되고 그들에 의하여 교회가 구성되었습니다. 빌립보 교회는 사도바울의 제 2차 전도여행중에 세워졌으며 두번째 이 교회를 방문한 것은 제3차 전도여행때로서 빌립보 교회에서 무교절을 지켰습니다.(행20:6)
이 교회는 사랑이 풍성한 교회였습니다. 사도바울에 대한 뜨거운 애정은 어느 교회보다도 앞섰습니다.(빌4:15~16) 고린도후서8:1~4에 지적된 교회는 바로 빌립보 교회를 말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 교회의 아름다운 봉사 정신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3. 저작의 동기와 목적
일명 '사랑의 편지','기쁨의 편지'라고 불리우는 이 서신은 저자 사도 바울이 로마 옥중에서 앞날을 예기할 수 없었고, 수신자 빌립보 교회는 박해속에 있었던(1:28) 때에 쓰여졌습니다.
그러나 이 교회는 극한 시련 가운데서도 뜨거운 사랑을 가지고 그들의 스승이 로마 감옥에 투옥된 사실에 대하여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들은 어려운 소식에 접하자 헌금하여 그 교회의 한 교우인 에바브라디도에게 맡겨서 보내었습니다. 또한 옥에 같힌 스승을 봉사하게 하였습니다.(2:25) 그러나 에바브라디도는 로마에 온지 얼마 되지 아니하여 병들어 중태에 빠졌습니다.(2:26,30) 이 소식은 빌립보에 전해지고 그들은 자기들이 오히려 스승에게 짐이 되었슴을 송구스럽게 생각했습니다. 빌립보 교회의 이런 마음을 알게 된 사도바울은 얼마 후 회복된 에바브라디도가 빌립보로 돌아가는 길에 편지를 써 보냄으로써 그들의 근심을 위로하고 빌립보 교회의 후의에 대한 감사장으로 쓴 것이 본서입니다.
이러한 직접적인 동기 이외에도 사도바울은
i)자신의 투옥에 대한 신앙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빌립보 교인들은 사도 바울의 투옥이 복음 전파를 위해서나 스승에게나 불리한 것으로 생각했으나 바울은 오히려 이것이 유익하다고 피력합니다.(1:12이하)
ii)이 서신은 빌립보 교회의 일치를 원하는 바울의 심정이 있습니다. 이 교회에는 유력한 부인들에 의한 분파가 조성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그들이 피차 높이며 겸손하여 하나가 되기를 진심으로 권면한 것입니다.(2:1~2,4:2~3)
4. 내용구분
I. 서론 1:1~11
II. 바울의 간증 1:12~30
a. 매임의 의미 (12~18)
b. 삶과 죽음의 문제 (19~26)
c. 박해의 문제 (27~30)
III. 권면과 경고 2:1~4:9
a. 교회 생활에 대한 권면 (2장)
b. 이단에 대한 경고
c. 마지막 권면 (4:1~9)
IV. 결론 4:10~23
a. 선물에 대한 감사 (10~20)
b. 문안에 대한 축도 (21~23)
5. 빌립보서를 공부하는 목적
대망의 80년도의 첫 한주간을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제1회 겨울 수련회의 주제는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빌2:5)는 말씀입니다. 빌립보서를 공부함으로써 우리는 각자가 언제나 직면하는 '영적 침체'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을 얻게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왜 우리는 빌립보서를 공부하는 것입니까?
i) 우리들은 환경과 처지에 따라서 우리의 기분이 바뀌는 알루미늄 신앙인이 될 때가 많습니다. 빌립보서를 공부함으로써 우리들은 환경을 초월한 사도 바울의 '기쁨'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ii) 우리가 맞는 80년대는 개인적으로나 젊은 선교회나 국가와 민족적 입장에서나 도약하느냐 아니면 침몰하느냐 하는 기로에 있음을 절감합니다. Faith Mission, Bible Movement, Student Volunteer Movement의 복음역사에 뿌리를 내릴 토양이 옥토만은 아님을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압니다. 이 일은 성령의 도우심과 기도, 확신, 그리고 사도바울과 빌립보 교회가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으로 교제하고 연합되는 역사를 철저희 배워야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믿기때문입니다.
iii) 그리스도인의 표지는 그의 생활로 나타납니다. 그의 생활은 철저히 예수 그리스도를 배움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시대가 어두울수록 우리속에 역사하시며 동행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배우는 일은 기독 청년으로서 제1차적 목적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 없는 교제, 그리스도 없는 복음전파, 그리스도 없는 교인, 그리스도 없는 젊은 선교회는 생각해 보기만 하여도 몸서리 쳐집니다. 또한 행함과 따스함이 없는 신앙 활동은 울리는 꽹과리에 불과한 것이 되고 말것입니다. 우리들은 빌립보서를 통하여 우리들이 모든 일을 함에 앞서 그리스도의 성품을 배우고,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동력을 부여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윤리를 배울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므로
◈ 빌립보서를 주의깊게,시간이 있을,때마다 읽고 묵상하십시오.
◈ 주님께로부터 말씀의 뜻을 알고 행할 수 있는 능력을 얻기 위하여 기도 하십시오.
◈ 무엇보다도 모임에 참여하실 때 철저한 예습과 준비된 기도로 주님의 크신 은혜를 주실 것을 크게 기대하십시오.
◈ 동역자들과의 대화에 마음을 열고 서로 격려하고 그들의 심령에도 크게 역사하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중요한 요절들을 암송하십시오.
◈ 불편한 점이 있을때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나보다 동역자들의 편의를 먼저 도모해 주십시오.
◈ 마지막으로 집회,시간보다 일찍 나오셔서 기도와 말씀을 묵상함으로 프로그램에 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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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이 없다고 한 사도 바울 
빌립보서 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