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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제 1 집에 수록 된 모든 찬양은 작곡가 권길상 장로님께서 지난 삼십 여년 동안 작곡하신 귀한 찬송들입니다.

장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듣는 모든 분들도 많은 은혜 받으시기 바랍니다.        - 이흥구 올림 -

나를 회복시켜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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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회복시켜 주소서

1.
주여,
나의 비천함을 돌아보소서
꼴을 못 찾는 사슴처럼 내가 우니
눈물이 강물같이 흐르옵니다.
두 손 펴서 도와줄 자도 없어
종일토록 곤비함을 감당할 수 없사오니
주님!
생명의 양식을 내려주사 나를 회복시켜 주옵소서

2.
주여,
나의 비천함을 돌아보소서
물을 못 찾는 사슴처럼 내가 우니
목말라 호흡이 멈추옵니다
마음을 열어 위로할 자도 없어
종일토록 기갈함을 감당할 수 없사오니
주님!
생명의 강물을 흘려주사 나를 회복시켜 주옵소서

3.
주여,
나의 비천함을 돌아보소서
갈 곳 못 찾는 사슴처럼 내가 우니
탄식이 하늘에 사무칩니다.
두 발을 옮겨 끌어준 자도 없어
종일토록 애태움을 감당할 수 없사오니
주님!
생명의 숨결을 불어주사 나를 회복시켜 주옵소서

(O.J.Y. 1999)

1997년 여름 매우 아팟다. 무슨 병인지 모르는데 계속 높은 열이 오르고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교회를 개착하느라 의료보험을 가지고 있지 못했기 때문에 감기약이나 해열제를 사먹고 나아보려 시도했다. 그러나 상황은 더욱 나뻐졌다.

산호세에 양육한 박 승배 형제가 산디아고 근처 에스콘디도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 다니고 있었는데 가끔 들러주기도 하고 전화도 주었다. 너무 아파서 고생하던 어느날, 승배 형제가 전화를 걸더니 "목사님, 매우 아프신 것 같은데 빨리 갈께요"라고 하더니 약 2시간 후에 왔다.

집사람은 생활을 돕기 위해서 50이 훨씬 넘은 나이에 캐피테리아 나가서 일을 했기 때문에 집에 없었다. 나의 아픈 상황을 교제하던 김 순식 목사님께 전화를 했더니 아는 의사 선생님을 소개해 주셨다. 일단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할 것 같아서 사무실을 찾아 갔더니 얼마 전에 이사를 가셨단다. 그래서 다시 박 전도사님이 전화를 걸어서 찾아간 곳이 일생의 은인이신 김 홍식 내과의사님이시다.

미국 콜롬비아 의대에서 공부하신 김박사님은 진단을 해 보시더니 "목사님! 제가 지금부터 직접 치료를 해야합니다. 목사님은 보험이 없으시기 때문에 키운티 병원으로 가신다고 하더라도 환자가 많아서 급히 치료 받지 못하십니다. 목사님의 병명은 신장염입니다. 매우 절박한 시점에 왔으니 누우십시오. 지금 치료를 시작하지않는다면 사역을 하실 수 없게 되실 것입니다. 제가 전공한 분야가 신장내과입니다." 그후 여러시간 검사와 주사등을 맏았다. 그후 2주간 통원치료를 했는데 김 박사님께서 "저도 그리스도인입니다. 저의 아버님은 성결교 목사님이십니다. 은퇴하셔서 하와이에 계십니다." 치료비는 안 물으셔도 되고 검사비반 내시면 됩니다. 힘드시면 차차 내십시오."라고 말씀해 주셨다.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김 박사님의 도우심에 고마워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교회개척의 험함과 건강의 어려움 때문에 어떤 주일 아침에는 강대상에 서서 설교를 하다가 너무나 힘이들어서 그냥 엉엉 울었다.

위의 시는 그때의 경험을 되살려 실리콘 밸리 열린 문 교회를 개척해 가면서 쓴 시이다. 2000년 실리콘 밸리 열린 문 교회에서 제 1회 '권 길상 작곡. 이 흥구 작사' 감사와 찬양의 밤'때 나성 동양 선교교회 지휘자이신 최 명룡 집사님이 독창으로 이곡을 불러 주셨다.(작곡된 곡입니다)
Number Title Reference
118 나를 회복시켜 주소서
117 오! 주의 부름 받은 젊은이들이여
116 예수는
115 주께서 이 땅에 오실 때까지
114 주여! 복을 내려 주소서
113 십자가의 능력
112 주님과 함께
111 변화된 삶
109 깨어진 가슴 되게 하소서
108 주의 구원을 사모하오니
107 나를 감동시켜 주소서
106 주께서 이 땅에 오실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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