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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근본 (잠언을 통하여 배운다)
1. 잠언 서론
잠언이란 유대인의 말로 ‘미쉴레’라고 하는데 ‘속담들’ 또는 ‘격언들’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잠언은 속담이나 격언보다 넓은 의미의 말로 진리나 의미 깊은 개념을 간단한 말로 표시한 것들을 말합니다.
잠언의 내용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지혜’ 입니다. 히브리어의 지혜라는 말은 ‘삶의 기술’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잠언의 기록 목적은 독자들에게 하나님의 관점을 가지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술을 전해 줌으로써 지혜로운 자들이 더 큰 행복을 얻게 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지혜는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에서 시작됩니다(이것은 공포가 아니라 경외심 즉 지극한 존경심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지식과 이해, 판단과 분별 그리고 순종을 담고 있습니다. 잠언은 다음 세대의 후손들이 성공적인 삶을 돕기 위해 주로 지혜로은 자와 어리석은 자의 차이를 비교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잠언의 저자와 연대
잠언22:17-24:34절의 지혜자의 말과 30,31장의 내용을 제외한 거의 모든 내용을 솔로몬 왕이 지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본서에 나오는 아굴과 르므엘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솔로몬은 기원 전 971-931년까지 이스라엘의 왕이었습니다. 잠언은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마음이 돌아서기 이전인(왕상 11:1-11) 초기 통치 기간에 쓰여진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잠언이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된 마음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잠언의 내용은 히스기야 시대 이전에 혹은 잠언 25장에서 “이것도 솔로몬의 잠언이요, 유다 왕 히스기야의 신하들이 편집한 것이니라.”고 말한 것처럼 히스기야 시대 이후에 완전한 형태로 구성된 것으로 봅니다. 히스기야는 기원전 715-686년에 남 왕국 유다를 다스린 왕이었습니다.
3. 잠언 저자가 강조하는 삶의 모습
저자는 잠언을 기록한 목적에 대하여 1장 2-6절에서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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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분별력과 판단 부여를 위하여 기록했습니다)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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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명료함과 지각력의 증진을 위하여 기록했습니다(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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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전체는 불경건한 생활 태도를
잠언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지혜’(호크마)와 ‘훈계’(무사르) 하는 말은 상호 보완적인 단어입니다. 지혜는 ‘재주’를 ‘훈계’는 계율을 의미합니다. 계율이 없어지면 재주도 완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잠언은 하나님이 주신 재주를 삶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계율에 맡게 의롭게 사용되어야 함을 말씀합니다. 이런 삶은 살기 위해서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먼저 생각해야 함을 강조 했습니다(3:5-6).
잠언의 중요 요절은 1:5-7 절과 3:5.6 절입니다.
4. 잠언의 구분
1:1-7 / 잠언의 기록 목적.
1:8-9:18 / 젊은이에 대한 잠언
10:1-24:34 / 솔로몬의 잠언
25:1-29:27 / 히스기야의 신하들이 편집한 솔로몬의 잠언
30:1-33 / 아굴의 잠언.
31:1-31 / 르우엘의 잠언
* 주제를 중심으로한 구분
1:1-7 / 주제와 목적(지혜에 대한 찬사)
1:8-29:27 / 지혜의 원리(지혜의 권고)
30:1-33:31 / 맺는 말(지혜의 비교)
5. 잠언을 연구하는 태도
잠언에서는 종종 문자적으로 받아들일 약속이라기 보다는 비유적인 표현들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22:29). 또한 특정한 약속이라기 보다는 진리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임을 알아야 합니다(22:6). 다시 말하면 많은 비유적 표현들을 사용하여 신앙 생활의 기본적인 원리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잠언은 현격한 대비와 강한 확신 그리고 진리에 대한 분명한 확증을 통하여 우리들이 지혜롭게 살도록 강력한 인도를 받게 하는 책입니다. 잠언은 실제적인 삶 가운데서 하나님과 이웃과의 바른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지혜 문학(성문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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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강 무엇보다 먼저 지혜를 얻으라 
지혜의 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