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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저자 마태에 대하여.
마태의 본명은 레위(막2;14,3;18,눅5;27,6;15)였으나 그리스도를 믿은 후 예수님께서 마태라는 새 이름을 주셨습니다.(마9;9,10;3)
마가는 마태를 알패오의 아들이라 불렀는데(막 2;14) 작은 야고보도 알패오의 아들이라 불리었습니다.(마10;3)
마태는 그의 직업때문에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자신을 세리라고 소개하였습니다.(마10;3)
그는 가버나움 세무서에 근무하면서 통행세를 징수하고,밀수품을 적발하는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그는 갈릴리 바다 근처의 어부들로부터도 세금을 받아들였는데 베드로와 안드레,야고보와 요한도
가끔 마태에게 세금을 납부했을지 모릅니다.
당시 사회에서 세리가 미움을 받고 죄인 취급을 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정직하지 못하였고
로마 당국에 바쳐야 할 금액 이상으로 세금을 거둬들여 개인적으로 부름 축적했기 때문입니다.
로마의 권력을 배경으로 하여 강제 징수할 뿐만 아니라 탐욕과 부패,착취와 협작이 늘 뒤따랐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대인들은 로마당국에 협조하는 동족들을 더러운 사람들로 간주하고 추잡한 직업으로 취급하여
이방인이나 창기와 한 통속으로 여겼습니다.(마18;17,21;31)
따라서 재판정에서 증언할 자격도 없었고,회당에도 들어갈수 없게 하고 세리의 돈은 연보로 받아주지도 않았습니다.
마태는 예수님께서 나사렛을 떠나 가버나움에서 활동하실 때 예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베드로의 형제 이야기나 야고보의 형제에 대한 소문도 들었을 것입니다.
또한 많은 병자들이 고침받은 소문도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예수님과 마주치게 되었고 "나를 좇으라"(마9;9)는 은혜로운 부르심을 받게 되었습니다.(눅5;27~28)
그는 즉시 순종하여 세금징수 장부를 제치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다른 제자들과 달리 그의 부르심은 보통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일으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를 부르신 것은 더 큰 하나님의 계획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부름 받은 후 마태는 예수님을 위하여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눅5;29)
자신의 불행했던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것을 기뻐하는 잔치였습니다.
이 잔치는 마태의 영적 혼인잔치라고 불리었습니다.
그의 옛생명이 죽고 새 생명으로 태어난 것을 증거하는 천국 잔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그 잔치에 기꺼이 참석하셨습니다.
그는 그의 친구들을 예수님께 소개하려는 의도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의 새 생명은 선교적 삶을 출발한 것이었습니다.
오직 바리새인과 서기관들만이 그의 새 출발을 못마땅해 하였습니다.
그는 '식사전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였던 것이었습니다.
그는 이디오피아에서 전도하였다고 합니다.
2. 마태복음에 대하여.
마태는 유대인을 대상으로 복음서를 기록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구약에서 선지자들에 의하여 약속된 참 메시야임을 증명하려고 결심한 것입니다.(마1;22,2;15,17,23)
예수님의 족보와 사역을 기록한 형태를 보면 그의 체계화된 세무장부를 기록하듯이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마태복음은 A.D 65~67년경 안디옥에서 기록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태복음을 기록한 목적은
첫째, 예수님의 생애의 주요 사건은 구약예언의 성취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즉 이스라엘을 위한 관심(10;5,23)과 열방을 위한 사역(28;18~20)에 강력한 관심을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마태는 구약예언의 성취를 탁월하게 증거하였습니다.
"이루려 하심이라"는 구약성경과 기독교 사이의 명백한 연결을 깊은 확신으로 증거한 것이었습니다.
마태의 유대적 관심은 여러곳에 나타나 있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가르침(23;2) 예수님을 계명의 성취와 연결시킴(19;17,23;23) 성전세 지불(17;24)
안식일 준수와 유대적 전통에 의한 재물 드림과 금식(6;16,24;20,5;23)뿐만 아니라
예수님 자신이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15;24)에 보냄을 받았다고 하십니다.
다윗의 자손으로서의 예수님과 예루살렘 성에의 입성은 그들의 민족적 성취자로서의 예수님에게 촛점을 맞춘 것입니다.
특히 21;33의 포도원 비유는 편협한 유대주의적 기독교가 아니라 보편적인 하나님 나라와 예수님 자신의 성품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태복음의 특성은 보편주의에 있습니다.
기독교가 이상적인 새 이스라엘이라면 한정된 범위에서 벗어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출생에 대한 이방인의 경배(2;1),애굽으로의 피신(2;13),복음서의 결론으로서 마태는 모든 민족에게 미칠
지상 명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28;18)
둘째, 마태만이 교회에 대한 특별한 가르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기초는 베드로와 그의 신앙고백이며,베드로는 열고,닫는 왕국의 열쇠를 받았습니다.(16;18)
교회에 주어진 권위(18;17),지역교회에 대한 묘사(18;20),세례를 주고 가르치는 일은 교회에 주신 두가지 명령이었습니다.(28;19)
세째, 마태복음의 종말에 대한 관심은 '마태의 계시록'이라고 할 만큼 마가보다 길게 기록하고 있습니다.(24장)
뿐만 아니라 겨자씨 비유(13;36),열처녀 비유(25;13),달란트 비유(25;30)등은 종말에 대한 관심을 예리하게 보여준 것입니다.
넷째, 변증적인 목적입니다.
예수님의 족보,출생 이야기는 예수님에 대한 사생아설을 일축하고 호11;1의 성취였던 애굽으로 내려갔던 이야기(2;15)는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보다 나사렛에서 살게된 것을 설명해 줍니다.
다섯째,선교적인 목적을 지니고 있습니다.
구약에 예언된 메시야는 전세계,모든 민족에게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매우 명백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3. 마태복음을 공부하는 목적.
마태복음에서 연속적으로 인용된 구약의 인용들(1;23,2;6,15,17,23,4;4,8;17,12;17~21,13;35,21;4,27;9)은
예수님의 활동속에 성취된 메시야의 생애에 대한 예언의 말씀뿐만 아니라 복음을 이해하는데 기초가 되는 예표론적인 것들입니다.
2;15의 '아들'은 출4;22에서처럼 하나님의 백성을 지칭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제2의 출애굽,'두번째의 구원자'로서 새 이스라엘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안에서만 이해되어질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윗의 자손으로서 예수님은 왕-메시야로 인식됩니다.
이 왕은 유대인들이 상상해왔던 왕과는 판이한 것으로서 초자연적인 권능을 지닌 왕이었습니다.
그안에서 새로운 속죄의 세계가 창조됩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왕은 종의 모습으로 나타난 왕이요 이사야 53장의 예언을 성취한 왕이십니다.
마태복음의 기본적인 교회관은 교회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16;17)
이들은 새언약의 참예자들(26;28)이고,새 이스라엘입니다.(21;43,5~7장)
마태복음에는 이스라엘 국가에 대한 정죄가 자주 나옵니다.(11;20~24,23;37~38,27;25)
하나님의 나라는 마태복음에 기록된 예수님의 선포 가운데 핵심주제입니다.(4;17,23)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을 통하여 시작되었습니다.(11;5,11,12,12;28)
그리고 세상 종말에 그가 다시 오심을 통하여 완성됩니다.(25장)
복음서는 예수님의 생애를 완전하게 알리는 전기도 아니요,년대기적으로 기록된 역사서도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님에 관한 사건들을 실제로 보고 들었던 사람들의 증언인 동시에 '선포'이며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믿도록 하기 위한 책입니다.
우리는 앞서 제시한 마태복음의 목적과 특성을 바로 이해할 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왜곡되고 있는
역사적 이스라엘 민족과 국가를 성서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마태복음은 구약의 예언이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성취되며 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이심을 선포함으로서
하나님의 나라의 도래와 완성을 매우 박력있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율법에 대한 권세있는 해석은 깊은 의미를 가지며,그 나라 백성의 윤리와 교회생활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뜨겁게 생활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신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시며 어떤 일을 하셨는가?
그 예수님과 나는 무슨 관계가 있는가?
그러면 나는 어떻게 살것인가? 하는 문제들을 심각하게 연구하고자 하는 열기는 식어가는 듯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식없는 열심으로 허망한 구름을 쫓지도 않으며,메마르고 차가운 가슴으로
소외된 군상이 될 수도 없는 젊은이이기 때문에 성경공부는 더욱 절실하게 요청된다고 하겠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여러분 모두의 신앙에 구체적인 믿음의 열매들이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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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과 천국시민의 특성(I) 
마태복음 서론